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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나달, 페러 꺾고 7번째 우승
박정훈 기자 ( jhpark74@mediawill.com ) | 2012-04-30 오전 11:12:40
바르셀로나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오른쪽)과 준우승자 페러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바르셀로나에서만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클레이코트의 황제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나달은 4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00만유로, 레드클레이) 결승에서 같은 나라의 다비드 페러(6위)를 7-6(1) 7-5로 제압했다.
 
지난주 몬테카를로에서 8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나달은 오픈시대 이후 최초로 2개 대회에서 7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개인통산 48번째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이곳에서 7번이나 우승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내가 운동하는 클럽이 있는 이곳은 고향과 같다. 많은 고향팬 앞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2주 연속으로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005년부터 5년연속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2010년 대회에서 6연패를 노렸지만 당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회직전 출전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나달은 작년 다시 정상에 등극하며 연속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렸던 페러는 "두 세트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나달이 잘 했다"며 "결승전 패배는 항상 아프지만 오늘은 더 그렇다. 아주 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번 주 내 플레이에는 만족한다. 나달을 꺾기 위해서는 더 준비해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톱10과의 13번 결승에서 12번째 패배를 당한 페러는 ATP투어 결승 전적이 14승 15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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