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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우승을 위해 다시 돌아온 ’테니스 여제’ 세레나
김정환 기자 ( k-jh1004@tennis.co.kr ) | 2011-09-11 오후 7:44:50
3년 만의 우승 US오픈 우승 탈환을 노리는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US오픈 홈페이지
‘컴백 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7위)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3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경기에서 28번 시드 세레나가 ‘무관의 여제’ 1번 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1위, 사진아래)를 6-2 6-4로 완파했다.

2008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세레나는 작년 윔블던 이후 발 부상과 질병으로 코트를 1년 넘게 떠나 있었고 부상에서 복귀한지 1달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에 가장 큰 고비였던 여제들간의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워즈니아키에 역대 전적 3승 무패로 우위를 선점함과 동시에 자신의 1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세레나의 결승 진출은 부상 복귀 후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4번 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6번 시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17번 시드 아나스타니사 파블류첸코바(러시아), 1번 시드 워즈나이키까지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자들을 낮은 시드 배정의 핸디캡을 가지고 차례로 꺾고 오르며 실력을 과시해 누가 진정한 테니스 여자 강자인지를 세레나가 1년 동안의 공백 동안 세계여자테니스 계의 혼돈을 한번에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경기에서 세레나는 네트플레이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세레나는 21차례 네트 대쉬로 무려 17번을 득점으로 연결을 시켰고 34개의 위너와 11개의 서브에이스까지 곁들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워즈니아키는 50%대의 낮은 첫 서브 성공률과 5개 밖에 기록하지 못한 위너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서 세레나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끝내 '그랜드슬램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올 시즌 워즈니아키는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유독 그랜드슬램과는 우승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세레나는 결승전에서 안젤리크 커버(독일, 92위)를 3-6, 6-2, 2-6으로 제압한 사만다 스토서(호주, 10위)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간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세레나가 앞서있지만 최근 3년간의 경기에서는 2011년 신시내티에서 소토서가 세레나에 거둔 기권승까지 포함한다면 3승 3패의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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