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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중계기술..(아쉬움)
작성자 : kdk*****
등록일 : 2018-09-20 오후 10:26:20
조회수 : 778

  윔블던, US오픈등 메이저 대회는 중계방송 시청시 몰입이 된다. 이유는 코트를 중계화면에 최적으로 배열하고 선수들의 동작하나하나 그리고 타구음까지 최적의 방송기술을 제공한다.
 내가 알기로 이런 기술이 선보인것은 얼마되지 않은것으로 안다.
지금 '코리아오픈' 라드반스카vs베구'의 2라운드 중계방송을 보면서 정말로 시청자들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열리는 코리아오픈은 250시리즈로 알고 있다.
 

 그런데..
총상금 규모에 걸맞게 테니스중계기술도 허접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지금 경기는 볼의 타구음이 테니스볼을 치는소리가 아니고 라켓으로 축구공, 농구공을 치는듯한 둔탁한 타구음이 들린다. 왜 이런걸까.
 메이저 대회를 보면 그 이하 대회에서 보는 중계방송보다 월등 뭔가 다른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국내 축구리그를 보다가 월드컵 중계방송을 보는것과 같다.


 (어떤 대회 중계방송은 서버는 화면 중앙에 위치해있고 반대편 리시버는 화면 1/10 지점에 콩알만큼 보이고 스트로크 볼은 총알 같이 날아오는 중계방송이 있다. 대체 테니스중계인지, 저격수들의 게임인지 종잡을 수 없는..)


 총 상금 규모대로 중계방송 지침이 정해졌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국내 테니스 중계 방송사들은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 늘 해오던 대로, 좀 더 나은 기술이 적용 됐다고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이 둔탁한 타구음이 왜 들리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웬만한 테니스 매니아들은 선수들만 보는 것이 아니고, 중계방송 기술도 본다.
 지금 중계방송을 보면서 서버와 리시버 한 화면에 비교적 들어오지만 타구음은 전혀 조화롭지 않다. 굳이 시각적인 사진에 비유한다면 흔들려서 번진 사진이 찍힌것과 같다.

이미 선수의 라켓에 반동하여 볼이 상대방 선수에 닿았는데, 타구음은 언제 다다를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이래선 안된다. 눈과 귀가 일체가 되어야 한다. 시선이 닿는 곳에 볼이 있어야 하고 이는 경쾌한 타구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둔탁한 타구음 소리는 볼의 스피드를 저하시키는 착시현상도 일으킨다. 선수들도 힘들게 볼을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방송사들은, 혹, 이글을 접한다면 선수들의 라켓면에 볼이 닿는 타구음이 과연 지금의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지 아니면 최적의 히팅포인트 소리를 낼 수는 없는지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선수들의 몸놀림 동작하나하나에 싣고있는 타구음은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어야 코리아오픈이 더 나은 대회로 발전할 수 있다. 기본적인 편의를 외면한다면 그들만의 리그로 끝난다.

 시청자들은 편안한 테니스중계를 보려는 것이지,  '푹~푹' 이상한 타구음이 들리는 경기라면 테니스 매니아가 아닌 이상 채널을 돌릴것이 뻔하다.


 메이저대회는 차치하더라도, 문득 네덜란드 500시리즈 '로테르담'대회가 생각난다. 경쾌한 타구음이 선수들의 동작하나하나에 실려 있다. 다시 그때의 영상을 보니 최적의 히팅포인트와 경쾌한 타구음이 조화롭다. 그들이 얼마나 그 대회에 지극정성을 쏟아붇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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