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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8-07-10 오후 4:17:08
조회수 : 4280

단체전을 휩쓴 서울대학교팀
제47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가 올림픽코트와 목동코트를 비롯해 서울경기 지역 100여 면의 코트에서 열렸다. 6월 14일 서울시립대학교 실내코트에서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개인전, 16일은 각 대학별 단체전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전국 85개 대학교수 1천5백명이 참가했다.
 
A조 단체전이 열리던 올림픽코트에서 만난 오유성 조직위원장은 “이 행사를 위해 1년 전부터 준비를 했다”며 “서울은 코트 섭외가 어렵고 분산되어 있어 개인전에서는 각 코트별 시상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전국 교수들의 가장 큰 테니스 축제로 4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대회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까? 2박 3일간 진행되는 대회는 주관 대학에서 대회 진행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전야제 만찬과 참가품 그리고 시상품을 준비한다. 숙식과 제반경비는 모두 대학별로 자체 부담한다.
 
초여름의 눈부신 햇살이 코트 주변의 나무를 더욱 푸르게 비추고 있었다. 강렬한 태양을 피해 나무 그늘에 모여 게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충북대학교 팀을 만났다. 박종진 교수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하고 의기투합해서 학교의 명예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교수들끼리 우의가 돈독해진다”고 했다. 또 “이 서 말은 몰고 서울로 갈 수 있으나 교수 세 명을 데리고 서울로 갈 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자발적으로 전국의 교수들이 1천 명 이상 모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 대회를 주관했던 송영한 교수(강원대)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100년 역사를 가진 서울시립대학교 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은 코트 여건 때문에 이동거리가 많아 경기가 지연되는 점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는 버스로 20명이 참석했다. 김희수 교수는 “학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열정은 체력에서 나온다”며 “테니스는 체력도 길러주지만 기쁨과 에너지가 넘치게 하니 최고의 운동이다”고 전했다.
 
단체전은 3복식으로 일반부 두 팀과 장년조 한 팀으로 이루어졌다. 단 3장조에 반드시 장년부가 뛰어야 하고 체육과 교수는 비체육과 교수와 파트너 해야 한다는 규정이었다. 치열한 오더 전으로 16강, 8강으로 올라갈수록 각 코트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높았다.
작년 A조에서 우승했던 연세대 팀은 아쉽게 8강에서 가톨릭대학에 졌다. 이근우 교수는 “승패를 떠나 매년 실력 좋은 사람들과 만나 경기를 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며 “꾸준히 레슨을 받는 것이 탄탄한 실력을 유지하는 지름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대가 단체전 A조 B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A조에서 뛰던 류근관 교수가 이번에는 B조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날 청년조에서 결승에 올라 젊음을 마음껏 즐겼다던 류 교수는 복식 전략에 관한 30페이지의 PPT 자료를 준비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오래 전부터 주창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쌓은 실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서울대의 큰 경사이자 선후배 교수들의 단합이 이루어낸 쾌거다”고 전했다
 
제48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는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에서 열린다. 김홍남 조선대 교수는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장미축제와 연계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1천여 평에 핀 장미꽃과 더불어 치러질 대회는 전국의 교수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단체전결과
A조 우승-서울대 준우승-건국대 3위-부경대, 육군사관학교
B조 우승-서울대 준우승-강원대 3위-영남대, 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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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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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관한 서울시립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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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결의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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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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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충북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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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 대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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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참가 티셔츠를 입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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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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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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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B조 우승한 서울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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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 대회를 개최하는 조선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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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진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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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시작하기 전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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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인코트에서 열린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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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팀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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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에서 오랫만에 만났다는 고등학교 동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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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남편을 응원하던 국화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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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상황에서 장년부로 마지막 승리로 장식하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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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소확행, 확실한 행복이라던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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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응원하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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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경인교대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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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끝날 때마다 정확한 기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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