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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외길 인생’ 안양 CS코트 윤이진 사장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20-03-17 오전 9:13:03
조회수 : 1622

안양CS스포츠숍 윤이진 사장
노란 산수유가 피어나던 3월 14일,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CS(country sport)코트를 방문했다. 2017년에 생긴 이 코트는 인조잔디 네 면과 실내 레슨코트 두 면인데 개인의 테니스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실력 쟁쟁한 한우리 클럽을 비롯해 20여개 클럽이 운동하고 주말이면 서울 근교에서 많은 동호인이 찾는다. 코트를 만든 윤이진 사장을 만났다.
 
코트 바로 옆에 붙어 있는 CS스포츠숍에서 만난 윤이진 사장은 안양에서 30년 넘게 스포츠숍을 운영하며 관내의 크고 작은 테니스 행사에 늘 지원을 해왔다. 신안초, 신안중, 양명고 등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서도 소리 없이 후원해주어 안양의 테니스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코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게 되었는가?
사실 80년대 이곳에 클레이 코트 6면이 있었으나 낙후되어 골프장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실내코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감도를 만들어 땅을 임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시도하다보니 어느덧 꿈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만안구는 코트가 부족했으나 재정적인 이유로 시에서 만들지 못하던 중에 개인 투자로 만들게 되었다.
 
코트 사용료는?
평일에는 시간당 1만원, 주말에는 1만2천원이다. 이상준 원장과 지도자 네 명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초보자들을 위해 코트를 개방하고 있다. 테니스 입문자들에게 레슨을 하고 게임을 지도하며 3개월에 12만원을 받고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숍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가?
배드민턴 제품을 취급하는 다른 곳과는 달리 오로지 테니스 제품만 팔고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용품이 다 구비되어 있다. 국제 스트링 자격을 딴 윤선홍 스트링거를 포함 스트링거들이 개인마다 최적의 텐션으로 스트링을 수리해 주고 있다. 요즘 온라인 쪽이 대세다 보니 유튜브 채널(아바타 테니스)을 개설해 예능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2YA4UOKUZBQPXQEPsDrxQ)
 
앞으로의 바람은?
그동안 안양지역의 선수들에게 크고 작은 후원을 하며 선수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큰 기업에서 후원을 받기 전까지는 대부분 어렵게 운동한다. 테니스 인구가 늘어야 관련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일자리가 창출 되고 스포츠숍도 활성화된다. 현재 중학교 2학년 노호영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아직까지 투자대비 타산이 안 맞지만 오로지 테니스 하나만으로 올인 하겠다는 윤 사장의 결기가 대단해 보였다. 통유리로 환하게 비치는 초록 코트에는 희망적인 봄기운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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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코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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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옆에 바로 붙어 있는 CS스포츠샵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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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스포츠팀, 왼쪽부터 아카데미 이상준 원장, 윤이진 사장, 온라인 유튜브 아바테 테니스를 운영하는 윤지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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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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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레슨 및 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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