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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대한의사협회장배 전국의사대회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9-06-24 오전 9:37:40
조회수 : 508

입상자들
5월 26일, 제46회 대한의사협회장배 전국의사테니스대회 개인전이 열렸다. 성사시립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는 각부 24팀씩만 받았다. 코트가 넉넉하지 않아 참가하고자 하는 선수들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여건 때문이었다.
 
김병천 전국의사테니스연맹 회장은 “5월 1일 참가 접수를 받기 시작했는데 대부분 당일 마감 되었다”며 “올해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이 참석해 의사테니스대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34도의 기온에서도 의사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볼을 쫒기 위해 달렸으나 결국은 승과 패로 나뉘게 되니 패인을 분석하는 모습들이 진지했다.
 
한 참가자는 “주로 밤에만 테니스를 하다 보니 가벼워진 볼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며 “주기적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연마한 선수들은 기량이 확실히 남달랐다”고 했다.
 
아직 아기가 어린 젊은 선생님들은 이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허락을 얻어 참가한 분들도 많았다. 한 포인트 한 포인트가 소중한 샷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었다.
 
10년 전 기자와 함께 상하이 마스터스를 관전했던 홍원표를 만났다. 닥터 홍은 “처음으로 의사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 외로 실력 좋은 분들이 많아 놀랐다”며 “어린 자녀를 돌보는 중에도 짬을 내 체계적인 연습을 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은배부 4강 경기는 많은 갤러리들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봤다. 이 경기는 파워와 관록의 대결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3대0으로 이기다가 정재용 이윤호 팀에 진 옥현수 김재환 팀은 “테니스는 라켓을 놓을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테니스는 결코 힘만으로 안 되고 볼 한 개에 역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옆에서는 코트가 떠나도록 응원을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최근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정연석 이호영 팀을 이기고 금배부 우승을 한 주정민 윤영철 팀은 “작년에 4강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우승의 고지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대회를 위해 고생한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년째 대회 임원을 맡아 봉사해 온 김진형 총무는 금배부에서 첫 입상을 했다. 김 총무는 “첫 입상의 기쁨도 있으나 금배부 우승 3연패를 노리던 파트너 장하균의 꿈을 이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 일 년 동안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더 나은 결과가 되도록 준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기쁜 표정으로 걸어오는 한 그룹의 선수들은 신인부 우승과 금배부 준우승을 한 인제대 OB 선수들이었다. 총 16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인제대 OB 김무원 리더는 “부산에서 매월 OB 모임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역시 투자를 해서 레슨을 받았더니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했다.
 
참가한 선수들이 떠나자 코트 주변에는 경기도중 마신 음료수 병들이 엄청 많이 쌓였다. 김진형 총무와 장하균 그리고 이동혁 실장이 이끄는 경기 도우미들이 치워도 쉽게 정리가 되지 않았다.
 
전국의사회 밴드에는 이번 대회를 뒤돌아보며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다. 앞으로는 정수기 설치하고 텀블러를 사용해 환경 보존에 보탬이 되는 대회로 정착시키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전국 의사테니스대회는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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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 우승 주정민 윤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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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 우승 용재승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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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배 준우승 정재용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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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부 우승 이소룡 권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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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김병천 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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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 3위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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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을 과시하며 은배부 결승까지 오른 정재용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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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온 한림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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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 4강전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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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인제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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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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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김진형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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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무리를 위해 수고하는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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