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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9-06-10 오후 3:38:30
조회수 : 394

입상자가 상장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5월 4일 어린이부로 시작한 제17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26일 혼합복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4주간 이어진 5개부서는 어린이부, 어르신부, 단식부, 신인부, 혼합복식부로 2천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기자는 5월 9일과 10일 열린 어르신부 대회를 취재했다. 공기 좋고 닭갈비에 막걸리 등 인심 좋은 대접에 감동받아 매년 소양강배 만큼은 꼭 참석한다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어르신들의 흡족한 미소가 곳곳에 흘러 넘쳤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소양강배는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선택과 집중으로 특화된 부서를 개최했다.
첫째, 타 지역에서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열리는 개나리부를 없앴다.
둘째, 하루에 치르던 어르신부를 60대 이상과 70대 이상으로 나눠 이틀간 개최했다.
셋째, 현장 뽑기를 하면 2시간 가까이 걸리는 60세 65세부 은배를 ‘행운숫자 앱’을 사용해 시간을 단축했다.
넷째, 신인부와 혼합복식부 우승자를 상하이마스터스 관람권과 라켓을 줘 상품을 업그레이드 했다.
다섯째, 단식부는 남자 128드로, 여자 66드로로 개최했다.
여섯째, 작년 중학생부에 이어 올해 고등학생부를 신설하여 명실공히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마스터즈대회로 성장했다.
 
어르신부를 이틀로 나눠 대회를 치르니 해지기 전부터 닭갈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거기에 가수까지 초대해 유행가가 울려 퍼지니 마로니에 공원은 금방 흥이 넘실거렸다.
 
전국이순테니스협회 60세부 랭킹 1위를 하고 있는 산본의 최정환은 “테니스를 잘 배워 요즘 인생의 황금 같은 기쁨을 맛보며 대회를 출전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몇몇 곳을 다녀 보았는데 춘천의 테니스장 시설이 훌륭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70세부 금배 우승자 민재홍은 학창시절에 선수생활을 한 50년 구력의 소유자다. 그동안 생업에 종사하다 6년 전부터 이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우승 소감을 묻자 민재홍 씨는 “동호인들의 볼은 더 어렵다. 5세 어린이가 자기 가고 싶은 대로 방향 없이 가듯 좌우전후 지켜야 하니 참 힘들다”며 “이 나이에 볼을 쫒아 뛸 수 있다는 것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총 16명이 출전하여 4명이 입상한 부천시니어테니스연합회 박상만 고문을 만났다. 박 고문은 “부천시는 230여명의 시니어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고 다른 지방과는 다르게 시니어 체육회에서 직접 예산을 받는다”며 “회원들이 대회 출전할 때마다 참가비와 교통비 그리고 숙박비까지 다 지원해 주기 때문에 활성화 되어 있다”며 소개했다.
 
17년째 소양강배를 진행해 온 한광호 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선택과 집중을 해 다른 대회와는 차별화 시켰다”며 “매년 신청자가 느는 여자 단식부를 내년에는 128드로로 열 계획이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틀 대회를 개최하니 만족도가 높았다”며 “매 년 춘천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는 동호인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인생은 등가의 법칙이라고 한다. 뭔가를 얻으려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수많은 경품부터 먹거리와 페스티벌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서 손님을 맞는 ‘소양강배’. 참가자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송을 하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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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는 별도로 선물을 준비해서 드린 한광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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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부 동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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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상품은 양구 펀치볼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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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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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부 대회의 근원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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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동에서 모이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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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니어테니스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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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따리씩 기념품을 받은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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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에 흥은 더욱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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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배?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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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 선수생활을 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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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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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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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준비하는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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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부 우승한 민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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