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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테니스대회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8-11-20 오전 9:35:48
조회수 : 666

현역군인 선수들
11월 10일,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테니스대회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70대 후반부터 현역 장성까지 60여명이 참석했다. 별 넷인 대장부터 장군과 영관급 이상 예비역, 현역들이 테니스 라켓을 들고 어우러진 현장은 찬란한 태양처럼 반짝였다.
 
공군사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총동창회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공군 26기 성일환 총동창회 회장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군대 조직에서 각 기수간의 서열이 엄격하다보니 선후배간의 간격이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사관학교 졸업한 이후에 대부분 같은 직장에 30년 이상 근무하는 장점을 살려 테니스로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
 
성 회장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역임하던 3년 전, 동호인들을 위한 테니스 잔치 ‘한국공항공사배’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없던 길을 새로 만드는 것처럼 쉽지 않은 또 하나의 대회를 개최한 성회장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오늘 현역과 예비역이 함께 모였다. 계룡대 공군본부와 서울에 근무하는 장군부터 항공사에 근무하는 친구까지 참석해 기대 이상의 성공이다. 문제는 분위기다. 선후배가 만나 즐거운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에 후임 기수들도 이 행사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급과 나이 상관없이 하나가 된 공군사관학교 출신들은 생도시절로 돌아간 듯 펄펄 끓는 에너지로 볼을 쫒았다. 시인 문정희가 표현했던 '눈부신 야생마'들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26기 동기회장 하대용은 “원로부, 장년부, 청년부로 나눠 실력과 나이를 안배해 추첨으로 파트너를 정했다”며 “3개월 전부터 총동창회 연간계획에 넣어 준비한 결과 많은 분들이 참석해 더욱 빛이 난다”고 전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인 공군사관학교 16기 이수웅(만75세) 씨는 “이러한 테니스 행사가 진즉 생겼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며 “성 회장이 초석을 다졌으니 매년 이어지길 후배들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금도 항공안전지원단에서 일주일에 두 번 운동하고 있다는 이 씨는 “올해로 45년 구력인데 테니스야 말로 인생을 건강하게 이끌어가는 최고의 보약이다”며 “특히 후배들을 만나 경기를 하니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공중급유 받는 것 같다”고 했다.
 
사람이 만나 서로 좋으면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트인다는 싯구처럼, 선후배끼리 서로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묻는 그 모습이 돈독하면서도 화기애애 했다.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얻게 되는 선물처럼 코트에서 들려오는 정겨운 웃음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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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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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환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의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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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공사 2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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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모두 일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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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26기 하대용 회장이 대회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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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장성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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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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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기흥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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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를 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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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현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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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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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권영택 실장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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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세인 이수웅 씨의 건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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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들의 샷은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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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26기 동기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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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기 기장의 대회에 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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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식 대진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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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가 맛있다는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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