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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선수들의 솔선수범 ‘동아리 학생들 직접 지도’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7-05-19 오후 4:19:26
조회수 : 3744

지도받은 학생들과 스승들이 한 자리에
411. 명지대학교에 재능기부하러 간 비트로팀 팀원들은 깜짝 놀랐다. 명지대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여러 명이 동참을 했기 때문이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5년째, 40개 넘는 대학에 재능기부를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 어떤 대학은 운동하고 싶어도 교수들에게 코트를 양보해 교정 밖 코트를 이용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대학은 라이트가 없으니 빨리 해가 지는 계절에는 라켓 잡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또 어떤 대학은 코트가 없고 테니스 잘 치는 선배가 없으니 제대로 된 포핸드 스윙조차도 못하고 있는 대학 동아리도 있었다.
반면 명지대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넉넉한 코트에 테니스 명문 대학답게 일주일에 두세 번 엘리트 선수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도를 해 주니 매주 좋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좋은 조건에서 운동하는 테니스 동아리 70여명은 전국동아리대회에 출전도 안하고 그저 캠퍼스 안에서 즐기는 테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더 놀라운 일이었다.
조헌기 중앙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학생들이 대회 참여도가 낮아 최근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자신감뿐만이 아니라 입상 욕심도 없어 무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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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테니스 선수들과 동아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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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지도방법은 정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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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조헌기 회장과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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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총으로 누구의 가슴을 적중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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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융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테니스 지도가 최고라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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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팀 조익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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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선수들의 늠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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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테니스를 위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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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랭킹1위 이순규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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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대학생을 지도하는 방법도 좋다
 
4학년 박규민은 부상으로 테니스 선수생활을 접었다. 그리고 최근 테니스 동아리에 소속해서 일주일에 세 번씩 활동을 하고 있다. 박규민은 명지대 학생들이 일반 대학생들보다 실력이 저조한 이유는 열정이 부족해서다똑 같이 배우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학생과 스스로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해 보겠다는 학생과는 천양지차다고 했다.
4학년 한성재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각 대학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엘리트 선수들이 동아리에 참여해도 막상 학생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약하면 그 효과는 그리 기대할 바는 못된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지도한단다. 기초를 제대로 배우려는 학생들에게는 기초를, 재미있게 게임을 위한 경기 방법을 원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레슨을 한다고 했다.
명지대 3학년 재학 중인 전재원은 일반 학과 친구랑 사귀고 싶어 동아리 학생들에게 월,,목 지도를 하고 있단다. 선수 전남연의 동생이기도 한 전재원은 학생들의 운동 신경에 따라 극과 극이다어디서든 기죽지 말고 에러를 해도 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고 했다.
2학년 임유택은 제 전공은 쇼트트랙이지만 전공이 평생 책임져 주지 않는다테니스 분야가 사회체육 쪽으로 다양한 비전이 있다는 것을 알아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테니스는 하체가 중요해 쇼트트랙한 것이 도움이 되나 서비스가 어려워 부족한 만큼 열심히 갈고 닦는 중이다고 전했다.
명지대 학생들에게는 임팩트 있는 자극이 필요했다. 재능기부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순규 팀원은 엘리트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동아리 학생들을 잘 훈련 시켜 11월에 있을 비트로팀재능기부기념 대학생초청테니스대회에 출전시켜 달라는 것을. 과연 명지대 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나란히 견줄만한 실력을 갖추고 출전을 할 것인지, 기대를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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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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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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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비트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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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과 어우러진 학생들과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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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팀원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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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학생들의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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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명지대 선수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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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고마운 인사는 오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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