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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생 형과 59년생 아우들의 특별한 만남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7-04-17 오후 1:06:03
조회수 : 2919

56년 형들의 모습
특별한 이벤트엔 낭만이 있다. 312일 성남 시립코트에 한때 아마추어 전국무대를 주름잡았던 건장한 남성들이 모였다. 1956년생 원숭이띠와 1959년생 돼지띠들이 단체전 5복식으로 진검승부를 가리는 행사가 벌어졌다. 어느 팀이 승리를 할까? 취재를 가기 전 주변 분들께 미리 질문을 던졌다. 아무래도 예순이 안된 59년생이 이길 확률이 높다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과연 그랬을까?
오후 2. 화려하게 봄을 장식하고 있는 태양보다 더 환한 모습으로 나타난 선수들은 유명 인사들이었다. 현 시니어연맹 강우철 회장, 전 송파구 지도자협회장. 전 노원구연합회장, 전 송파구연합회장, 또 연말 랭킹 1위를 했던 김정균부터 베테랑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분들까지 직함만으로도 쟁쟁했다.
형님 아우들 간의 인사가 끝나자 실력별 오더 전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놀라운 탄성과 한숨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갤러리들을 흥분시켰다. 회원들이 대부분 우승자들인 만큼 매 게임 전국대회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된 랠리가 펼쳐졌다. 게임결과는 라켓을 놓는 순간까지 예측불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장조로 들어간 선수들이 4-0에서 5-5로 가서 끝내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지자 여기저기서 기쁨과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날의 특별한 만남은 결국 3256년생이 승리했다. 기쁨에 환호하는 모습들이 풋풋한 소년들처럼 보였다. 59년생 대표 정만석 회장은 테니스는 구력을 무시할 수 없다. 형님들한테 진 것은 당연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56년생팀의 강우철 회장은 오늘 모인 분들은 10년 넘게 만나왔던 분들이다이렇게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경기를 해 보니 박진감도 있고 특별한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 간에 돈독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발족한지 7년이 된 59년생 일맥회는 주로 성남시립코트에서, 작년에 발족한 56년생들은 오륜코트에서 운동하는데 앞으로는 함께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형은 형답고 아우는 아우다웠던 이벤트 경기엔 결국 모두가 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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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아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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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언제나 냉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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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임원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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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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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아우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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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안한 자세로 지켜보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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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오더를 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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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조로 뛴 선수들의 역전 스코어에 다들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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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게임을 관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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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포즈로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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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끝까지 해 보아야 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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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형들의 승리로 강우철 회장의 헹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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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한 듯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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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이 짧아서 동생들이 졌다는 표현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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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게임도 상당히 긴장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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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전국대회를 휩쓸던 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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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생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이벤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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