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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릭 메시를 꿈꾸는 열정 코치 조영주
작성자 : 이은미 인턴기자
등록일 : 2016-12-05 오전 9:34:05
조회수 : 4258

테니스 지도에 열정이 가득한 조영주 코치. 사진= 박준용 기자
조영주 코치는 올해로 지도자 생활 26년을 맞이한 베테랑 테니스 지도자다. 그는 1년 전 자신의 모교인 인천체육고등학교 내 테니스장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조영주 코치의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사진들과 자격증은 그가 테니스와 함께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엿볼 수 있다. 조영주 코치는 한 사진을 가리키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미국프로테니스협회(이하 USPTA) 주니어 테니스 훈련 담당 코치인 릭 메시(미국)다"면서 "메시에게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부터 효과적으로 테니스를 지도하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 코치의 롤모델인 메시는 타고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을 양성했고 현재 USPTA 주니어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코치로 활동 중이다.
 
사무실 한쪽에 걸려있는 사진과 자격증이 증명하듯 조영주 코치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는 한국지도자테니스협회(이하 KPTA) 1급은 물론 USPTA 1급 자격증까지 섭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외를 오가며 다양한 코칭 세미나에 참가해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노력했다.
 
조영주 코치는 "30대 중반쯤 USPTA 월드 컨벤션에 자격증이 없는 노멤버로 참가했는데 그곳은 테니스의 성지였다"며 "컨벤션 참가 후 테니스 지도에 더욱 더 매료돼 그 해 미국으로 넘어가 사비로 USPTA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테니스에 깊이 몰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밖에도 조영주 코치는 현재 인천 부평구 테니스협회가 운영하는 '유소년 무료 테니스 교실'에서 8년 동안 지도자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도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매년 '조프로배 강습생 테니스대회'를 열어 레슨자들에게 경기 감각을 익혀주는 동시에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테니스 공부를 놓지 않는 조영주 코치는 "레슨자들이 나의 운영 방식에 잘 따라줘서 고맙다. 그들이 나를 믿고 따라주는 만큼 좋은 지도로 보답하려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레슨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한 명의 코치가 아닌 여러 명의 코치와 함께 수준별 그리고 기술별 레슨을 진행할 것이다"는 목표를 밝혔다.
 
더불어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터운 선수층 형성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국내 테니스의 프로화가 진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국 테니스에 대한 바람도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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