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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행복'을 아는 문우준 코치
작성자 : tenniskorea
등록일 : 2016-10-12 오전 10:47:55
조회수 : 3262

문우준 코치
8월 13일부터 사흘 동안 KTA 육사 실내테니스장에서 테니스코리아가 주최한 ‘끝장레슨’이 열렸다. 무더운 날씨보다 열성적으로 참가자들을 지도한 문우준 코치는 “참가자들의 테니스 열정이 존경스럽다.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문우준 코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 그는 “선수 시절에는 중간 정도 했다”며 겸손하게 말했으나 정작 고등학교 졸업 후 선수 생활을 그만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대학 진학할 시기에 수능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학 팀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문우준 코치의 테니스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테니스를 계속 하기 위해 그는 군대도 테니스병으로 복무했고 전역 후 1997년 5월부터 곧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도자라는 직업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테니스를 하면서 배운 것들을 알려주는 일에 큰 동기부여를 느꼈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을 계속 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면서 “수강생들에게 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즐겁다”고 답했다.
 
문우준 코치가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광명시는 생활체육이 활성화 된 도시다. 문우준 코치는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강좌를 통해서도 많은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광명시는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되어 있다. 한 해 동안 테니스를 비롯한 약 30개 종목이 주5회로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테니스 초보자들을 지도하면서 문우준 코치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테니스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테니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한다. 수강생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들고 차츰 실력이 향상될 때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우준 코치가 수강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부분은 바로 ‘매너’다. “대회에 나가서 입상하고 우승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포츠정신이다.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처럼 기본적인 것들부터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약 20년의 지도자 생활 동안 문우준 코치의 가장 큰 전환점은 바로 한국테니스지도자협회(이하 KPTA)와의 만남이었다. 그는 “2001년 12월 지인을 통해서 KPTA를 접했다. 이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이곳에서 좋은 선후배를 만났고 테니스에 대해 눈을 새로이 뜨게 됐다. 테스터가 되기 위해서도 정말 많이 노력했다. 7년의 도전 끝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그 동안 알고 있던 것들과는 정말 달랐고 더 많이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도자든 동호인이든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 모두 끊임 없이 공부할 필요가 있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과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려고 한다. 작은 부분이지만 서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우준 코치는 “테니스 지도자를 하면서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테니스 자체를 정말 사랑한다. 최고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고 싶다. 꾸준하게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면서 언젠가는 큰 사설 코트를 운영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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