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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테니스 동아리의 합숙훈련 현장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6-07-18 오후 2:03:52
조회수 : 6317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학생들의 테니스 열정
성균관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합숙훈련을 한다. 서울 캠퍼스와 수원 캠퍼스가 한꺼번에 모여서 하는 이 합숙 훈련 기간 동안 학생들은 테니스 기량 향상은 물론이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올해는 6 26일부터 30일까지 남양주의 궁촌 테니스장에서 합숙 훈련을 했다.
장마철 습도가 높아 숨이 턱턱 막히던 6 29, 비트로팀원들은 성균관대 합숙 훈련장을 찾았다. 6월의 한낮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 청춘들이 낮은 산중턱에 자리 잡은 테니스장에 모여 있었다. 처음에 5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했지만 체력이 안 되는 학생들은 먼저 떠나고, 또 늦게 합류한 학생들과 강한 체력으로 나흘째 버티는 학생들 40여명이 재능기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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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궁촌 테니스장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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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의 지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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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의 강자 조성진의 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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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배운대로 따라 해보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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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의 포핸드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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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자세하게 지도하는 김영희
학생들의 실력은 발리나 스매시를 할 단계가 아니었다. 주로 배운지 1~2년 된 학생이 대부분이어서 팀원들은 꼭 알아야 할 테니스의 기초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포핸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점을 연습시켰다. 이미 사흘 동안 하루 열 시간 이상 테니스에 힘을 쏟아 온 학생들이지만 조금도 지치지 않는 눈빛으로 집중했다. 왜 그렇게 스윙을 해야 하는지, 라켓의 어느 부분에 볼을 맞춰야 스핀이 잘 걸리는지, 또 볼과의 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였다.
“테니스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반드시 10년 후에 우승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훤칠한 인물의 홍석우는 농구를 하다가 최근에 라켓을 잡기 시작. 재능기부를 통해 기초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꼭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어와 일어, 영어까지 4개 국어를 한다는 배요한은 구레나룻이 짙어 영화감독 같았다. 배요한은중국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처음으로 테니스를 배웠다테이크백에 문제가 있어 여러 번 지적을 받았는데 재능기부에서 배운 부분을 잊지 않고 고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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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는 볼과의 거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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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부장을 맡은 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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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스위트스폿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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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동안 포핸드만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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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비트로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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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여대생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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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기초를 닦고 있는 학생들
성균관대 테니스 동아리 이름은 STC. 서울과 수원 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학생들을 합하면 얼추 100여명이다. 수원 캠퍼스의 경우는 화수금 오후 5시부터 매주 훈련하고 있으나 예전에 비해 실력 좋은 사람이 없어 침체기라고 한다.
이지환 경기부장은캠퍼스는 다르지만 신입생 환영회부터 총장배까지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다 같이 하고 있다특히 합숙 훈련 기간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비트로팀의 재능기부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는 이태호는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티칭 하는 방식이 이해하기 쉬워 금방 따라 할 수 있었다과감하게 뿌리면서 스윙을 해야 이다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팁을 얻었다고 전했다.
45일 합숙비 7만원을 내고 참석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3일 동안 연습을 한 것보다 재능기부를 통해 배운 것이 확실하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노라고 했다. 어둠이 올 시간 즈음, 코트 주변은 두근거리는 청춘들의 2차 향연이 시작되었다. 테니스 동아리 선배가 쏜 고기 굽는 냄새가 젊은 웃음소리와 함께 아름답게 조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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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포핸드 스윙을 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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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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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디아즈 형제의 시그니쳐 무브를 흉내내고 있는 홍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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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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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후원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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