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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장,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
작성자 : 허진혁 기자
등록일 : 2016-05-29 오후 10:35:19
조회수 : 4685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 참가자들. 사진= 허진혁 기자
5월 26일부터 4일간 KTA 육사테니스장에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부터 시작돼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축전이 서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각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테니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대한체육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한 대축전 테니스대회는 생활체육 테니스의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시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대회는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됐고 60세 이상이 참가하는 남녀 어르신부를 비롯해 남녀일반부, 지도자부 등 총 5개 부서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대축전은 시도 간의 교류를 넘어서 국내외의 교류까지 이어졌다. 재미교포 선수단 23명, 재중도포 선수단 8명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일 생활체육 교류 대회에 나선 일본 선수단까지 참가해 대회를 풍성하게 채웠다. 무엇보다도 한일 생활체육 교류 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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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선수단 임동묵 가브리엘 단장(미주테니스협회 부회장)은 "미국 전역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단을 모집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다들 한국에 방문해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자주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미국에 돌아가서도 재미교포들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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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교포 선수단 김화 단장(연변 조선족 자치구 테니스협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정말 좋다. 전국의 동호인들 나아가 우리 민족이 다 같이 모인 축제다. 멀리서 온 분들과 소통하고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면서 "교류를 나누는 시도는 있지만 자주 모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자리에서 다같이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웃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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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단 하기나와 준 단장(아키타현 테니스협회 이사장)은 "한일 교류는 꾸준하게 이어져오고 있다"면서 "테니스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처럼 큰 대회에 우리가 참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국의 각 시도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서울시와 아키타현 간의 테니스 교류 대회를 추진해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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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르신부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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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어르신부 정상에 오른 서울특별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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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부 우승팀 경기도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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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일반부 우승을 거머쥔 서울특별시 선수단
 
대회의 총책임자 최경선 KTA 사무처장은 "각 시도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해외 동포들까지 함께하는 축제다. 이번에는 서울에 모여서 대회를 개최 했듯이 미국에서 열리는 비슷한 성격의 대회에 참가해왔다. 연변 역시 국내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어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서서 호주나 유럽 같이 해외 동포들이 있는 곳에서도 함께 테니스를 즐기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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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끝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로 뭉쳐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축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단체 사진 촬영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시도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서로 사진 촬영을 하며 다음해에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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