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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오픈에서 만난 BITA 정영진 원장
작성자 : 김홍주
등록일 : 2015-10-29 오전 10:25:07
조회수 : 3809

졍영진 원장(사진/박현화 기자)
차이나오픈 투어단이 중국 베이징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베이징국제테니스아카데미(BITA)이다. BITA는 멤버십 클럽(연회비 1~3만 중국위안)과 주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학교로, 조양공원 내 프로테니스클럽에 위치하고 있다. BITA를 운영하는 이가 바로 한국사람 정영진 원장(41)이다.
실내 9면, 실외 12면, 센터코트 1면, 미니코트 6면을 갖춘 대형 아카데미인데 주말과 평일 저녁에는 이 모든 코트가 예약 없이는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꽉꽉 찬다. 주니어 아카데미의 70%가 국제학생일 정도로 베이징 내에서 첫 손에 꼽히는 테니스 아카데미이다. 아카데미 등록 학생은 약 200명이며 연령은 4~18세까지인데 방과 후 오후 4시부터가 골든타임이다.
BITA는 2002년에 코트 개장한 후 2006년에 클럽, 2009년에 아카데미를 개설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BITA 내에는 수영, 요가, 매직테니스 프로그램도 있으며 학부형들을 위해 미술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정영진 원장은 “아카데미가 있는 위치가 조양공원 놀이동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그래서 일부러 매직테니스를 즐기는 미니 코트를 배치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테니스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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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A 테니스 클럽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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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테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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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공식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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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테니스장의 정리된 모습. 투어단 방문 전달 시모나 할렙과 마르티나 힝기스가 연습을 하고 갔다

주니어 아카데미에는 중국의 코치 뿐만 아니라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한국에서 온 지도자들도 있어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주니어 학생들이 처음 아카데미를 찾으면 상담을 한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공한다. 기술훈련, 체력훈련, 영어공부 등 개개인에 맞게 훈련을 시키다가 미국대학에 장학생으로 가기도 하며,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엘리트 선수로 커갈 수 있도록 국내외 대회에 출전도 하고 성 협회로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BITA는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아카데미와 국제 교류를 하기도 하는데 2년 전에는 임지헌 아카데미와 교류를 위해 국내를 찾기도 했다.
이곳에서 일한 지 10년 된 정영진(Brian Ding) 원장은 건대부중 시절까지 테니스 선수를 하다가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대학을 졸업했다. 정 원장은 아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목적으로 3개월 가량 짧은 단기 연수를 왔다가 중국에서 테니스를 하면서 중국협회 인사를 만나는 바람에 눌러앉게 되었다고 한다.
정영진 원장은 WTA 아태본부에서 기술고문 역할도 했는 데 중국에서 지도자로 성공하게 된 이유로 신뢰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중국인들은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덕행을 강조한다. 중국 사람을 이용하겠다고 한다면 그들은 금방 알아차린다. 상호 신뢰를 갖고 일한다면 이곳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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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레슨을 받기위한 온 어린이들에게 그림도 배울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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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코트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통하는 진공 문. 한쪽이 닫혀야 반대편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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