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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사랑을 일깨워준 차이나오픈 투어 3박4일
작성자 : 박신구 객원기자
등록일 : 2015-10-14 오후 1:51:32
조회수 : 3760

천안문광장에서 기념 포즈를 취한 투어단
2005년 미국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를 찾아 현대 테니스의 숨결을 느껴본지 딱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여 차이나 오픈에서 세계 톱랭커들의 연습장면과 경기 현장을 코 앞에서 지켜보는 순간들마다 내 가슴은 주체하기 어려울 만큼 흥분되었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테니스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107() 1050분 인천공항에서 첫 미팅 때 TV에서 보았던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아 선수였는데 여행내내 쾌활한 모습으로 우리 일행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1시간 20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베이징은 하늘이 많이 흐려서 다소 걱정스런 마음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는데 마음이 온통 차이나오픈에 가 있어서인지 서커스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저녁 식사가 부족하여 호텔에서 컵라면을 다시 끓여 먹었는데 5성급 호텔의 시설과 조식은 해외여행의 호사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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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 중인 여성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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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경기 중인 조코비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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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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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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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온 유영빈 김은희 부부
108일과 9일 이틀동안은 활짝 개인 날씨 만큼이나 차이나오픈 투어의 환상적인 일정이 펼쳐졌다. 오전 9시부터 선 스포츠센터에서 투어단끼리 친선경기를 했다. 전국대회 우승자 신현기 님과 USPTA(미국프로테니스협회)회원인 박신구 부부, 울진의 은둔고수 이재곤,유영빈 부부, 대구 샤넬클럽 회원(최춘희 정주리 모녀와 박선영 이민호 모자, 이화윤님)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테니스 마니아들이 경기를 통해 다정한 친구가 되었다. 특히 농협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18년 전 은퇴하고 농협은행 과장으로 재직 중인 손현희 님은 일행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차이나오픈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남녀 단복식 16강과 8강을 관람하고 중간에 연습장면도 구경했는데 8일에는 조코비치 형제의 복식 경기가 재미있었고 9일에는 이스너와의 8강전을 앞둔 조코비치의 연습장면을 40분 동안 관람하며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귀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틀 동안 오전엔 3시간동안 테니스를 즐기고 오후엔 1230분부터 밤 10시까지 경기를 관람하는 강행군에도 투어단 멤버 모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을 만끽하였다. 1010()은 천안문광장과 왕부정거리 관광으로 34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꿈같은 투어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차이나오픈 투어단 각자의 가슴 속엔 평생 잊을 수 없을 테니스 추억이 깊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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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샤넬클럽의 최춘희 정주리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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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팀에서 선수를 지낸 손현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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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참가한 왕희택 강현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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