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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디다스 오픈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7-10 오전 9:57:00
조회수 : 6229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6 28일 올림픽 코트에서는 2015년 아디다스오픈  9개 부서의 최고 승자를 가렸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붉은 장밋빛 티셔츠에 흰색 치마를 똑 같이 입은 대학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4천명 이상 참석한 이번 대회는 WTA코리아오픈의 사전 홍보와 흥행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일반 동호인대회와는 달리 대학부 단체전까지 열어 더욱 참신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응원의 목소리가 퍼진 곳은 고려대와 서울대 여학생들이 펼치는 단체전 결승 장소였다. 노련미는 부족하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은 어느 부서에 뒤지지 않았다. 11 상황에서 막 지고 돌아서는 고려대의 오승현은 "꼭 이겨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무리한 샷을 친 것이 패인이다. 내년에 이러한 부분들을 보강해서 재도전해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고려대를 이긴 강원대학교 학생들은 온 우주를 얻은 듯 기쁜 표정을 연출했다. 학생들의 티 없이 맑은 웃음은 세상의 모든 시름을 다 날아가게 할 만큼 전이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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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진행 도우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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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를 추듯 하이파이브하는 혼복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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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던 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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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출전해 베테랑부 우승을 차지한 김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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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우승을 차지한 서울대학교
바로 옆 코트에서는 베테랑부 결승이 한창이었다. 태양보다 더 뜨거운 샷이 오가는 혈전이었다. 어기홍 김이호 조가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이 팀은 5월에 하나은행배를 우승하고 연이어 아디다스배까지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이호는 "15년 만에 대회 출전을 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근력을 키우고 열심히 노력을 하였지만 우승 비결은 끝까지 믿어준 파트너 덕분이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가장 흥미로운 부서는 역시 혼합복식이었다. 4강에서 매치포인트를 두 번이나 잡고도 역전패를 당한 양준호는 "혼복은 여성을 공격해야 하는데 아직 구력이 얼마 안되다 보니 고비를 넘기지 못해 결국은 지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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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우승을 한 위홍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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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청년부 우승자 김중성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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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있는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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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같은 모습으로 결승까지 간 개나리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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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우승 서울대학교
300만원 상당 아디다스 상품교환권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투어파이널 3 4일 투어권이 부상으로 주어진 개나리부는 대구 팀이 차지했다. 김미자 정은미 조는 "4강에서 쥐가 나 우승까지 기대하지 못했지만 파트너십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지도자부는 평택 단테매에서 활동하는 곽구용과 안성의 김상만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에 테니스를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곽구용 김상만은 "매번 고비였다. 특히 16강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해가 저물 무렵 코트에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입상한 선수들은 레드카펫 위에서 영화의 주인공처럼 도자기 트로피와 부상 등을 받았다. 우승자에게 주는 트로피는 WTA코리아오픈 우승 트로피와 똑 같은 것이었다. 한편 당일 현장에서 지급한다는 입상자 상품이 전시된 신상품은 가져 갈 수 없도록 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 반발이 있었다. 신인부에서 3위한 입상자는 "작년보다 참가자가 더 많고 대회 규모도 더 커졌는데 상품 선택의 폭이 좁다보니 무척이나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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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부 우승 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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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부에서 우승한 곽구용과 김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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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갈채를 보내는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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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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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부산에서 왔지만 성적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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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대학생들이 시상식장을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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