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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의사테니스대회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6-12 오전 9:51:37
조회수 : 5200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이 테니스로 뭉쳤다
메르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의사들이 한 곳에 모였다. 5 31일 목동 테니스장에서 열린 전국의사테니스대회에는 15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뤘다. 전국 의사테니스대회는 일 년에 두 차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리는데 이번 대회는 개인전으로 베테랑부와 일반부 그리고 신인부로 나눠 치러졌다.
한국의사테니스연맹 정재용 회장은 "의협의 재정 사정이 좋지 않아서 지원비가 보류되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협조로 대회를 열수 있었다" "내년부터는 전국적인 대회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활성화를 위한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매년 입장식에서 해 왔듯이 서로 명함을 돌리며 껴안는 중에 한 가지 이벤트는 이 대회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동규 원장에게 10년 우승 기념패를 만들어서 전달했다. 조동규 원장은 작년에 약속한 대로 개인전 선수로 뛰지 않고 대회 진행만 보았다. 조 원장이 빠진 베테랑부는 과연 올해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 궁금해 했다. 조동규 원장의 10년 우승 비결은 "평소 연습 때 많이 뛰는 경기를 해서 체력을 충분히 길러 놓는 것"이라고 했다.
점심시간에 정재용 회장을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가졌다. 제약회사의 후원 없이 어떻게 하면 매년 대회를 활성화 시킬 것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참가비를 5만 원 이상으로  올리면 어떠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또 각 지회별로 찬조를 받으면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다. 10년 동안 의사연맹을 이끌어 온 정재용 회장은 앞으로 회장 없이도 이 대회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대회 요강부터 입금 체크 그리고 대회진행까지 혼자서 감당하는 것은 발전적인 모습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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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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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년째 의사연맹을 이끌고 있는 정재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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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개인전에서 우승한 조동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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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라온 홍상남 조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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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활발하였던 청주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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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장성수 한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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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을 차지한 기림과 황덕원
각 지역에서 올라온 의사들은 대학 선후배를 만나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의료원의 홍삼남 선생은 "친구들 만나고 싶어서 왔다. 테니스가 즐거운 것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무궁한 인적자원은 즐거움 이상이다"고 했다.
한 가족이 모여서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제대의 정의엽은 아버지부터 온 가족이 테니스 마니아라고 했다. 올해 두 번째로 이 대회에 참석했다는 대전의사회의 고혁재 교수는 "그동안 사진에 심취했었다. 2년 전에 테니스를 시작한 후로 체력이 좋아져 컨디션이 최고다. 이 대회에 출전하면 대학 후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가장 좋다"고 했다. 정신과 의사 한 분은 "복식에서 파트너가 실점할 때, 바로 내가 친 공이 실점을 유도한 공일 수 도 있다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도 복식 게임 하듯 생활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예선 탈락 없이 많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베테랑부 결승은 예상했던 대로 한승태 장성수 팀과 기림 황덕원 팀이 올랐다. 두 팀은 그동안 조동규 원장의 10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번번이 결승에서 좌절했던 팀이다. 준우승을 한 기림은 "한승태 장성수 팀의 경기력을 뛰어 넘을 수가 없었다. end가 아닌 and로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다"며 파트너 황덕원 선생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에 대한 처방은 테니스를 즐겁게 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고라고 한다. 대한민국 건강을 지키는 전국 의사들의 대회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이 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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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진행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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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기 직전 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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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표정을 가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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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도 왕성한 체력을 가진 정춘근 박사(오른쪽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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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팀으로 출전한 인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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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경기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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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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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게임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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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본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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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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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과 충북팀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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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하다가 늦게 테니스 라켓을 잡은 고혁재 교수(오른쪽)
대회결과
베테랑부
우승-  한승태 장성수 (경기 대전)
준우승- 기림 함덕원(서울)
3- 윤인상 홍석우(대전) 황성호 황일면(서울 충남)
 
일반부
우승-윤경철 엄인호(서울)
준우승-김한석 이권역(경기 강원)
3-최낙준 이호영(부산) 송영규 오준환(서울)
 
신인부
우승-이종범 이승엽(대전)
준우승-김현겸 남지훈(경기)
3-고혁재 오상민(대전) 김홍식 조석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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