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다양한 동호회의 소식을 알려드리는 곳입니다.

육사 생도들을 위한 비트로팀의 재능기부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4-13 오전 10:50:56
조회수 : 4661

비트로 팀원들과 관계자
올해로 4년째 각 대학을 순회하며 테니스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비트로 팀은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가슴에 조국을 품고 국가에 헌신하는 정예장교를 길러내는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다른 대학과는 많이 달랐다.
하늘이 유난히 낮았던 3 18, 정승환 교수가 안내하는 육사코트에 도착했다. 씩씩하고 늠름한 자세의 생도들은 테니스를 배울 완벽한 준비를 하고 나타났다. 제대로 갖춘 라켓과 깔끔한 신발, 똑같이 쓴 모자 등 흐트러짐 없는 자세가 군인다웠다.
1.JPG
재능기부에 참여했던 팀원과 육군사관학교 학생들
 
2.JPG
 폼이 정확해야 한다며 발리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3.JPG
김일웅이 만들어 온 테니스의 기초 상식
미리 테니스에 대한 기본 이론을 프린트로 준비 해 온 김일웅 팀원은 생도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주고 숙지하도록 하였다. 포핸드와 백핸드는 내전에 의한 회전운동이자 양쪽 발을 단단한 축으로 하여 와이퍼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 발리의 핵심 포인트는 손목의 각이 풀리지 않게 하는 것 등 테니스의 기본을 익히는데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생도들의 테니스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다른 대학과는 달리 매 주 수요일 문화체육활동 시간에 네 시간 하고 그 외에는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학교장인 양종수 중장은 테니스를 통해 군대 생활과 인생에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계신다니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듯 싶다. 팀원들은 생도들을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누어 그 실력에 맞는 지도를 해 나갔다.  
4.JPG
여생도들은 규칙적인 육사 생활이 재미있다고 한다
 
5.JPG
일대일로 지도하고 있는 이순규
 
6.JPG
생도들의 집중하는 모습
재능기부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정승환 교수는올해부터는 다른 대학과 교류전도 하고 또 대학생 테니스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해 볼 생각이다고 했다.
여성 생도 두 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행동이 제한되어 있는 육사 생활이 고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 여성 생도는육사의 커리큘럼이 좋아서 육사를 택했다. 절제된 생활이 좋다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기운이 몸에 쌓이고 있다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7.JPG
김일웅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8.jpg
조성진의 가장 큰 무기인 포핸드 지도
 
9.JPG
기초적인 이론을 먼저 숙지하는 육사생도들
중급반 지도를 맞았던 조성진은학생들에게 테니스를 즐겁고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싶어 농담도 하면서 다가갔다. 그립 잡는 법, 스윙의 궤도 등을 가르쳐 주자 학생들은 금방 따라서 했다""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초급반은 양준호가 맡았다. 양준호는 처음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학생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전했다.
12.JPG
육사생도의 스윙
 
10.JPG
폼도 정확해 군인답다
 
13.JPG
양준호의 일대일 스윙지도
육사의 테니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남재엽은중학교 때 3년간 테니스를 했고 육사에 입학한 후 4년째 테니스를 하고 있다재능기부를 통해서 그동안 간과했던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도중에 봄비가 내렸다. 겨울을 내보내는 봄비를 맞으면서도 이순규는 상급자들에게 발리를 지도했다. 아직 발리는 배워보지 않은 영역인 듯 생도들은 낯설어 했다. 못다 가르쳐 준 발리나 스매싱 부분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각 대학을 순회하고 있는 비트로팀의 테니스 재능기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4.JPG
중간급 실력의 학생과 지도자들
 
15.JPG
스윙 연습하는 생도들
 
16.JPG
친절하게 가르치고 있는 김여희
 
18.JPG
생도들의 테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