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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코치 - 반정수
작성자 : tenniskorea
등록일 : 2015-03-30 오전 9:28:42
조회수 : 4726

이달의 코치 / 반정수 코치
“테니스의 묘미는 즐거움에 있다
 
지난해 7월에 개장한 부산 유일의 실내 테니스장인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을 찾았다. 방금 레슨이 끝난 듯 보이는 반정수 코치(38)가 상기된 얼굴로 인사를 건넸다. 시설이 참 좋다는 말에 그는시설 때문에 멀리서 오는 수강생도 적지 않다고 했다.
부산 출신인 반정수 코치는 동명공고를 거쳐 전남과학대에 입학해 졸업하기까지 10년이 넘게 선수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는처음 라켓을 잡은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운동부에 간식으로 지급되는 빵과 우유가 먹고 싶어서 테니스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선배들이 테니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실력향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스윙이 완벽한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수강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테니스를 즐기는 것이 우선이다며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개인 레슨도 하지만 최근에는 2, 5인 등의 그룹 레슨을 통해 혼자서 하기 힘들었던 스트로크나 경기 전략 전술 등 선수생활을 하면서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개인 레슨은 20분이지만 시작 전과 이후의 각 20분을 이용하여 1시간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혼자서 연습이 가능한 서브와 스텝 등을 과제로 내 부족한 훈련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레슨 도중이라도 잘못된 점을 바로 고쳐줄 수 있어서 빠른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을 가르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왜 레슨을 받으려고 하는지 물어보고 수강생 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수업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한다는 그는 체육실기교사 자격증, 경기지도자 자격증,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취득으로 이론과 실기뿐만 아니라 경남장애인휠체어팀 테니스 감독을 맡아 표창까지 받을 정도로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수강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만족할만한 훈련 성과를 이루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수강생인 한 초등학교 여학생은 레드볼로 시작해 지금은 선수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냐고 물었더니 안드레 애거시(미국)를 꼽았다. 그는 동시대 라이벌이었던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비교해 완벽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간결하면서도 완벽한 리턴이 마음에 든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는선수들의 역할이 있다면 동호인들의 역할이 있다. 실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연히 테니스 인구가 늘 것이다. 왜 어린 선수들이 롱런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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