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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를 가진 월요모임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9-08-13 오전 9:21:33
조회수 : 516

월요모임 회원들
7월 22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만나 운동하는 월요모임을 방문했다. 월요 모임은 이름 그대로 틀을 갖춘 클럽이 아니라 부담 없이 만나 기량을 향상시키며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의 형태다.
 
자그마치 역사가 30년이나 되었다. 맨 처음 목동에서 만나 운동하다가 광명으로 옮긴 후 잠깐 침체기를 거치다 부천종합운동장에 둥지를 틀었다. 그 후 회원 수는 40여명으로 늘고 긴 역사만큼 실력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회원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며 매주 만나는데 회비(월 1만원)가 저렴하니 부담제로다. 회비로 한 달에 한 번 점심을 같이 하고 나머지는 더치페이로 식사하고 차도 마시며 서로에게 칭찬과 관심을 쏟으며 정을 돈독하게 쌓아가고 있다.
 
최근 대학생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이권희는 “국화부들은 자존심도 강하고 승부게임에서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품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해 주는 따뜻한 모임이다”며 “대회 출전하는 현역들도 숨은 고수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분들 틈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청일점으로 15년째 월요모임에 참석하고 정점조 고문은 “직업이 조종사라서 쉬는 날만 참석한다”며 “실력 좋고 친절한 국화부들과 경기를 하고나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고 했다. 또 “남성들과 운동하면 익사이팅한 파워게임을 하는데 여성국화부들은 잔잔하면서도 끊임없이 수비를 하고 실수가 없기 때문에 끈기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월요모임은 혹한, 혹서기에 2주 정도 방학을 한다. 마침 기자가 방문한 날이 방학식으로 단체 회식을 하는 날이라고 했다.
김영자 회장은 “회원이 적었을 때에는 다른 모임과 교류전도 했는데 회원 수가 많아지면서 회원들 챙기는 것도 벅찰 정도다”며 “창단 멤버인 유건예 선배가 68세 최연장자로 최근 시니어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그 외에는 40~50대 회원들이 대부분이다”고 했다. 또 “운영 매뉴얼이 정착된 지 오래 되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특별한 애로사항이 없다”며 “게임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각 게임당 약간의 현금 내기를 해 그 돈을 모아 연말에 회원들께 선물을 주고 있다”고 했다.
 
칠월의 초록나무 아래 모인 회원들은 하늘을 가득 채운 잎사귀들 아래서 다양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마치 바람이 나뭇잎을 스킨십 하듯 서로 서로에게 좋은 벗으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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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점인 정점조 고문과 김영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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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회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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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회장 정성미총무 강숙영 경기(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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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대학생 재능기부 하는 이권희도 월요 모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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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주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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