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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테니스 모임의 새로운 혁명 '강남번개'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7-07-14 오후 2:19:38
조회수 : 4243

회원들을 위해 늘 봉사하고 있는 강남번개클럽 임원들
테니스 모임의 새로운 혁명이 시작되었다. 회비도 없고 입회비도 없다. 여건 될 때 시간 맞춰 운동장으로 가면 된다. 함께 운동할 파트너 걱정할 필요 없다. 늘 실력 짱짱한 멤버들이 준비되어 있다. 단 하나, 당일 사용할 코트료 5천원만 준비하면 된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테니스 모임이다.
참석 여부에 전혀 부담이 없는 이 모임은 강남 한복판 대치동의 미도아파트 코트에서 모인다. 매주 월, 금 오후 6시부터 9시 반까지. 한때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 같은 강남번개. 그 회원들을 6 24일 여주 숲속실내테니스장에서 만났다.
깔끔하게 단장된 야외코트에서 회원들은 마치, 오랜 가뭄 끝에 비를  만난 나무처럼 싱싱하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매년 여름이면 단합여행으로 12일 야유회를 떠난다는 강남번개.  젊은이들이 주축을 이루는 온라인 번개모임과는 또 다르다. 나이 5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하다. 생긴지 3년 만에 회원 수 120. 회원의 20%가 전국대회 우승자다.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활성화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김정환 초대 회장은수서 아파트 코트가 사라지면서 그곳에서 운동하던 박규준 이중희 윤석중 이만기 등이 3년 전에 만들었다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부담을 갖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매번 20여 명이 모이는데 만날 때마다 70%는 멤버가 바뀌어 다양한 볼을 접할 수 있다강남 번개가 만들어 진 후 전국대회에서 많은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는 이유도 늘 새로운 구질에 단련이 된 덕분이다”고 전했다.
박규준 경기이사는코트 두 면에서 최대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20여 명이다미리 밴드에 공지된 참가자가 많을 때에는 자주 참석하는 회원들이 조율해서 가끔 오는 누구라도 충분하게 게임을 하고 갈 수 있도록 만든다고 전했다. 아무리 실력 좋은 슈퍼급이라 해도 한 게임만 에이스끼리 하고 나머지 두 게임은 후진 양성을 위해 봉사를 하도록 풍토를 조성했다실력 차와 상관없이 잘 융화가 되는 것에는 그만큼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강남번개가 활성화 되면서 강남구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 봄 강남구테니스협회에서 개최한 단체전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보였다.
최근 프랑스오픈 관전 상품이 걸린 K-SWISS배에서 우승한 슈퍼급 오혁종을 만났다. 오혁종은강남번개는 같은 동네 형과 아우들이 모이는 곳이다예전에는 운동하러 여러 곳을 갔는데 지금 이곳에 참석하는 분들이 우승자도 많고 분위기가 좋아 굳이 먼 곳까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카리나 연주로 서울시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전강식 부부도 참석했다. 어둠이 깊어가는 숲속에서 듣는 '첫 데이트의 설레임'이나 국선도의 퍼포먼스는 야유회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했다. 전강식은어느 모임이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보석 같은 김정환 회장과 박규준 경기이사등 임원들이 늘 베풀면서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강남번개에서 운동하면 전국대회에서 금방 우승한다는 입소문 때문인지, 인간성이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소문난 덕분인지, 강남번개의 밴드회원 수가 날로 급증하고 있다. 누구라도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강남번개, 꼭 한 번 방문해 볼 일이다.
 
임원
회장 김정환
부회장 부회장 류수열 서명찬
총무 김기환 이지홍
경기위원 박규준 김학현 박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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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경기를 마친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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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회원들이 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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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성 회원들을 지도해 주던 남성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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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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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듯 땀이 흐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뛰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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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최근 전국의사테니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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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한 수 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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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간중간 시원한 음료로 갈증을 녹이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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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에서 뛰는 테니스는 더욱 더 엔돌핀이 솟는 듯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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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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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삼겹살을 숯불에 굽는 그 순간의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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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식 부부의 오카리나 연주는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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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봉사하던 회장은 고기 굽는 것까지도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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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겸 참석한 어린이를 위한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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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숲속실내 테니스장 사장님의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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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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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저 푸른 숲에서 얻는 생명력을 어찌 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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