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열악한 환경 딛고 테니스 열정 불태우는 광운대 동아리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7-06-12 오후 1:50:24
조회수 : 3427

젊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
510, 노원구 초안산 코트에서 모인 비트로 팀의 광운대학교 재능기부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어려운 현실의 벽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을 보고 감동받은 사례다.
광운대학교에는 첫째, 테니스 코트가 없다 둘째, 매년 대학오픈대회를 열고 있다 셋째, 월화수목 서로 번갈아 가며 택시를 타고 이동해 인근 코트에서 운동한다 넷째, 올해 한국대학테니스 동아리연합회 회장 정민호도 광운대학교 학생이다.
광운대 동아리 회장 박시온은 비트로 팀원들이 우리의 열정을 높이 사 주며 칭찬하는 것에 콧등이 찡하면서도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동아리들이 한꺼번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인근 코트 예약이 수월하지 않아 한꺼번에 동아리 학생들이 다 모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대학오픈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시영은 이번 비트로 팀의 재능기부가 더 뜻 깊은 이유는 평소 후배들을 가르쳐 왔는데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지도하는 방식에 배울 점이 많아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광운대학교는 2008년까지 캠퍼스 안에 테니스 코트가 있었으나 건물을 짓는 바람에 코트가 사라졌다. 그래서 학생들은 요일별로 나눠 인근 코트에서 모인다.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 학생들은 그나마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표정이다.
초안산 코트에서 운동하는 이순규 팀원은 백두산 클럽 모이는 날에 옆 코트에서 학생들 몇 명이 모여 테니스 하는 것을 봤다주변 여건과 열악한 환경은 핑게일뿐 열정과 의욕이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대학테니스 동아리연합회 회장인 정민호는 아마도 코트 없이 오픈대회를 여는 대학은 광운대 밖에 없을 것이다. 인근 용마산 코트나 구리코트를 빌려 오픈대회를 하면 단식과 복식 64드로 정도 채우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광운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어떤 여학생은 재능기부가 무엇인지 네이버에 비트로 팀의 대학생 재능기부를 검색해 보았다고 한다.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레슨을 받아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잘못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광운대 테니스 동아리는 학교내 서클에서 인기가 좋아 서로 들어오려고 한단다. 봄가을로 떠난 엠티에서 재미있는 단합의 기회를 가진 것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반가운 사연도 전했다. 주어진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는 학생들을 보름달이 환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5월의 깊은 시간, 어쩌면 꽃이 피고 새가 우니 둥둥 구름처럼 떠서 다닐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삶을 뒤돌아보는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하다. 꽃은 저절로 피겠는가, 그 추운 겨울을 견디며 기다린 끝에 피워냈을 것이다. 하찮은 토끼풀도 마찬가지다. 광운대학교 재능기부 하면서 우리는 과연 주어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고 사는가를 생각했다. 광운대는 코트도 없는데 대학생 오픈대회를 하고, 매 번 택시를 타고 근처 코트로 가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
 
1.jpg
광운대학교 학생들과 비트로 팀원들
3.jpg
진지하게 듣는 학생들의 모습
4.jpg
전국대학생 연합회 정민호를 소개하는 이순규 팀원(왼쪽)
5.jpg
볼을 주을 때에도 기쁜 표정 만발인 학생들
6.jpg
재능기부 하는 광경
7.jpg
여학생들의 테니스에 대한 관심 또한 크다
8.jpg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한 후
9.jpg
김시온 대학 동아리 대표와 임원들
10.jpg
포핸드 스윙의 시범을 보이는 조익준 팀원
11.jpg
잘 배웠다고 인사하는 학생들과 팀원들
12.jpg
조성진의 티칭 모습
13.jpg
김경언 팀원의 백핸드 지도 모습
14.jpg
비트로 팀원들
15.jpg
신민식은 가장 젊어서 호흡을 더 잘 맞췄다
 
16.jpg
포핸드는 과감하게 앞에서 맞추라는 시범
17.jpg
저마다 한 가지라도 더 배우려는 학생들의 모습
18.jpg
택시를 타고 코트에 도착해도 꼭 참석한다는 학생들
19.jpg
소녀처럼 맑은 미소를 지닌 여대생들
20.jpg
.배운대로 해 보는 것이 쉽지는 않아!
21.jpg
이순규의 지도
22.jpg
테니스 동아리가 광운대에서 최고 인기라는 학생들
23.jpg
신숙이 팀원의 여대생들과의 밀담
24.jpg
테니스가 뭔지 조금 알았다는 학생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