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치명적 매력 발산, 그 이름은 '장미'클럽
작성자 : 이상민 인턴기자
등록일 : 2017-04-19 오전 11:35:52
조회수 : 2516
장미.JPG

날카로운 가시를 지녔음에도 사람들은 장미의 아름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만큼 장미는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꽃이다. 이러한 매력을 그대로 이어 받은 클럽이 있다. 성북구 월곡 테니스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미클럽이다.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3월 30일, 서울시 성북구 월곡 테니스장을 찾았다. 장미클럽은 2004년 최광식 성북구테니스연합회장의 수강생 모임으로 시작,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성북구의 대표 여성클럽이다.

운동은 주 5회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월곡 테니스장에서 한다. 회원들은 타 클럽에 비해 많은 운동 횟수지만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기에 코트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날이 한 번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덕분에 회원들의 실력은 아주 탄탄하다.

호탕한 웃음이 매력적인 신연옥 회장은 장미클럽이 성북구청장배의 단골 우승 팀이라고 소개했다. 우승 시기를 물었더니 신연옥 회장은 웃으며 “매년 한다”고 답했다.

홍창숙 고문은 “테니스 종목 특성상 보통 3년 이상 구력자들이 장미에 들어올 수 있다. 그렇다고 실력자만 받는 것은 아니다. 예비 회원 제도가 있다. 같이 어울리며 차근차근 실력을 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회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연옥 회장은 “대개 비슷한 실력이기 때문에 서로 자극이 된다는 것이 클럽의 장점이다. 실력 차이가 있어도 눈치 주는 일이 절대 없다. 가족 같이 편안한 분위기다”고 말했다.

장미는 평일 내내 활동하는 클럽이기 때문에 외부인도 언제든 환영한다. 흔히 말하는 게스트 비용도 따로 받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쿨’한 클럽이다.

가입한지 한달 된 조경숙은 “클럽 활동은 처음이다. 다들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다. 5일 내내 운동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대회 출전 경험은 아직 없지만 실력을 더 늘려서 출전하고 싶다. 장미에 뼈를 묻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웃어 보였다.

구미라는 “가끔 천원씩 걸고 게임을 한다. 적은 돈이지만 다들 승부욕이 있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가능하다. 모인 돈은 뒤풀이 장소에서 맥주를 마실 때 사용된다”고 귀띔했다.

매년 우이동 계곡에 놀러가고 매일 점심을 함께한다는 장미 회원들은 이날도 다같이 식사 자리로 옮겨 이야기 꽃을 피웠다.



2장미.JPG
장미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여성클럽이다

3장미.JPG
화창한 날씨, 장미와 회원들의 모습이 더욱 빛났다

5장미.JPG
회원들은 경기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4장미.JPG
만장일치로 오늘의 패션 리더로 선정된 신연옥 회장

6장미.JPG
장미는 햇살 좋은 오전에 운동을 즐기고 점심을 함께 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