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춘천 아름다운 꽃들의 모임, 아이비
작성자 : 이상민 인턴기자
등록일 : 2017-03-21 오전 11:03:31
조회수 :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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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클럽 회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햇빛이 유난히 따사롭던 3월 10일, 소양강이 흐르는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을 찾았다.

세계 메이저대회 코트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에선 아이비 회원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었다.

올해 3년째 운동을 하고 있다는 아이비는 신생 동호회지만 평균 구력 15년 이상의 실력자들이 모인 춘천의 대표 클럽이다.

20명이 넘는 회원 중 절반이 국화부인 아이비는 여성 클럽이지만 남성 클럽에서도 교류전을 하자며 요청을 해온다고 한다. 이 날도 아이비는 남성 모임과 어우러져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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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모임과 함께 테니스를 자주 한다는 아이비클럽.

아이비는 주 3회의 적지 않은 운동을 즐긴다. 그럼에도 대부분 테니스 경력이 풍부해서 운영이 수월한 편이고 자유롭다.

클럽의 중심을 잡아주는 문지 고문은 국화부 200위권의 실력자이고 이미영 총무는 아이비의 에이스이자 춘천 톱의 실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대학교 선수 출신의 김은경 코치 역시 아이비 회원으로 춘천 여성 클럽의 유일한 여성 코치다.

때문에 아이비는 2015년 창단 1년만에 무궁화배 B조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이비의 정선미 회장은 "A조로 승격한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는 전국의 '슈퍼 언니들(?)'에게 밀려 입상하지 못했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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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대표하는 실력자들. 왼쪽에서 두 번째는 김은경 코치다.

아이비 창단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회원들은 테니스가 끝나면 같이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지난해에는 명성산과 속초에 다 같이 놀러 갈 정도로 회원끼리 우애가 깊다.

클럽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말에 정선미 회장은 초보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최고라고 답했다. “아이비는 초보자도 환영한다. 대회에서도 초보와 팀을 꾸려 참가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현재 신입 회원을 들여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회원들은 게임 내내 서로를 독려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대화를 주고 받고 편안한 웃음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아이비 회원들은 ‘진정한 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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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비를 이끄는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지 고문, 김수남 고문, 정선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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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암스포츠타운 강아지 3년이면 테니스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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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마음도 일심동체인 아이비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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