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단지 안에 꼭꼭 숨어 있는 ‘함안칠산클럽’
작성자 : 황서진 객원기자
등록일 : 2016-03-16 오전 11:33:44
조회수 : 3969

낙동강 지류를 따라 함안 칠서쪽으로 올라오면 포카리스웨트 해표식용유 부산우유 한솔신텍 볼보 노루표페인트 등 우리가 익숙히 들어왔던 제품 이름들이 공장 굴뚝이나 건물지붕에 커다랗게 씌여 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1만여명의 근로자와 9개 업종의 88개 첨단시설을 갖춘 약 93만평 부지에 조성돼 있는 민간산업단지 칠서공단이다.
이곳에 인조잔디코트 4면의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낙원이 숨어있다. 4면의 코트에 50여명이면 다소 적은 수의 회원이지만 실력은 중상급 이상이다. 초보회원이 거의 없는 특이한 클럽이다. 공단 내 임직원과 칠산클럽 회원의 전용코트는 그래서 어찌보면 너무 한가해 보인다. 코트가 들어서있는 수변공원 주변은 주택이 없다보니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낮 시간에는 코트가 한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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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공단이 80%이상 입주를 할 즈음에 입주업체 대표자들이 칠서관리공단측에 테니스코트를 공공시설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해 두 개 면의 코트를 만들었다. 이듬해 테니스를 즐기던 회원들을 모아 클럽을 탄생시켰고 2007년 두 면을 더 증설해 4면이 완성됐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부산이나 김해 쪽에서 이주를 해오다보니 처음 3년여 동안은 근로자들이 퇴근하면 통근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가 버리기 때문에 클럽 활성화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산이나 함안지역으로 이사를 해 오는 회원들이 늘기 시작했고 테니스가 배우긴 어려워도 매력이 많은 스포츠여서 그 동안 회원수가 줄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신규직원 채용도 별로 없는게 클럽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거기다 야간근무나 3교대를 하는 제조업이 많다보니 월례대회 때가 아니면 서로 얼굴보기도 힘든 게 아쉬운 점이다.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갖는 칠산클럽은 유일한 여성회원 김순희 씨가 회장을 맡았다. 클럽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한 식구처럼 잘 지내고 있는 여러 회원들과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누님같은 김순희 회장을 위시한 집행부가 모두 한마음이 돼서 클럽을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결심을 보였다.
인근 창원이나 함안지역의 동호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한다. 클럽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다. 공단직원이 아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칠산클럽은 둘째주 금요일 저녁에 월례대회를 갖는다. 월 회비는 2만원이며 매일 코트를 이용하는 회원은 5천원을 더낸다. 입회비는 5만원으로 저렴하다.
클럽문의 조현설 총무 010-5443-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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