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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팀, 비트로 생산 현장을 탐방하다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6-03-15 오후 2:31:47
조회수 : 3695

디자이너들과 함께 찍은 비트로팀
우리 브랜드, 국산 제품을 애용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일까? 일본의 학부모들은 자녀를 데리고 스포츠 숍에 가면 유명한 외국 브랜드를 사달라고 조르는 자식들에게 대부분 아식스나 미즈노 등 자국의 브랜드를 사게 한단다.  최근 우리나라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일본의 국민가방으로 알려진 고가의란도셀을 구입하려고 다각도로 애를 쓴다는 기사를 보았다. 하필이면 그 즈음 위안부를 주제로 한 영화 '귀향'이 개봉되었을 때다. ‘귀향을 보고 돌아온 후 그 기사를 접하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중첩되었다.
지난 2 25, 올해 5년째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비트로 팀이 부산에 있는 ()학산 비트로 본사의 운동화 만드는 현장을 견학하게 되었다. 비트로는 최근 세계 최초로 버튼으로 신발 끈을 조였다 풀 수 있는 'BOA 시스템'을 테니스화에 접목하여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을 연달아 출시하였다. 팀원들은 최창국 상무의 안내를 받으며 운동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신발 밑창에 가피(신발 윗창)를 붙이기 위한 섬세한 본드 작업부터 완제품이 되어 박스에 담기기까지는 여러 번의 공정을 거치며 노력과 정성을 싣고 있었다.
지켜보던 팀원들은저렇게 꼼꼼하게 만드는 과정을 보니 더욱더 귀한 마음으로 애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팀원들은 2층 회의실에 모였다. 그리고 통일된 조국을 대표할 만한 스포츠 브랜드 하나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목숨을 걸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온 이원목 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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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품 애용은 국제수지 방어면에서도, 고용유발이나 산업을 키우는 부분에서도 큰 힘이 될것이라고 강조하는 비트로 이원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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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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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정성이 들어간 운동화 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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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국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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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운동화를 신어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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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하게 나온 오블리크 컴포트 워킹화를 든 최창국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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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패널 역할도 하는 팀원들
이원목 회장은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매출의 반만이라도 국내 제품이 점한다면 국제수지 방어면에서도, 고용유발이나 산업을 키우는 부분에서도 큰 힘이 될 터인데, 이제야 정부에서도 스포츠 산업이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이제 약관 21년이 된 비트로는 갈 길이 멀다앞으로는 애국심에만 호소하지 않고 좋은 제품을 만들고 글로벌하게 경쟁하는 비트로의 방식으로 성공스토리를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비트로는 OEM으로 수출해서 벌어온 달러로 순수한 한국 브랜드비트로를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 비트로는 현재 전국에 80여개의 로드샵이 있고 각종 스포츠화뿐만이 아니라 최근 한국인의 발에 가장 잘 맞는 워킹화오블리크 컴포트를 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김다빈, 구연우 등 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을 후원하고 대학생과 동호인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견학을 마친 팀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내 아이부터 국산애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우리가 착용하는 비트로는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또 머잖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가슴에 우리의 브랜드를 입고 뛸 날이 금방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가끔 애국심 고양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내는 제품의 생산 현장을 찾아가 볼만도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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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사장과 김미주 디자이너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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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의견을 기록하고 있는 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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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겉만 보고는 모르니 일단 신어보아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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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본드 작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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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회의 현장. 롱런(long run)하려면 롱런(long learn)해야 한다는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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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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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에 붙여 놓은 생생한 행사의 사진들을 보는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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