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22년의 전통 이어오는 한국석유공사 테니스회
작성자 : 황서진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9-16 오후 4:07:40
조회수 : 5046

대한민국 에너지 메카인 울산을 찾았다. 세계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 본사가 201412월 초, 울산혁신도시 우정동에 신사옥 개청을 함으로써 테니스회도 울산 시대를 열게 되었다. 본사 및 전국 9개 지사에서 축구 야구 배드민턴 스쿼시 등 각종 체육활동이 활발한데 그 중 테니스가 가장 으뜸이라고 한다.
19795월 마포지사에서 창단한 테니스회는 매년 친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1994년 제1회 사장배를 개최한 후 올해까지 22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의 수준높은 실력과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창단이후 정유사협회장배 대회와 지식경제부장관배, 산업통상자원부장관배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해오고 있다.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08.jpg
 
신사옥 건물 바로 옆에 잘 만들어진 3면의 코트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운동을 한다. 15년 구력으로 테니스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상(인재육성팀)회원에게 클럽운영 방법을 들었다.
회원들의 실력은 이제 막 라켓을 잡은 왕초보부터 15년 이상 된 고수들까지 다양하다. 오전 630분부터 8시까지 그리고 퇴근 후 밤 10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며 코치로 있는 김재윤 씨가 완전 무보수로 재능기부를 해 주어서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고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클럽에서는 초보들이 먼저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게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시킨다고 한다. 테니스마니아인 김재윤 씨는 석유공사 용역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쉬는 날에는 코트관리와 회원들을 위해 무료로 레슨을 해주고 있다. 클럽에서는 고마움의 표시로 운동복이나 신발, 장비 등 약간의 보조를 해준다고 한다.
36년을 석유공사에 몸을 담았던 장광훈(시추고문) 회원은 테니스회 발전을 위한 비법을 몇 가지 알려주었다. 신입회원이나 초보회원을 잡아두는 방법(테니스에 재미를 붙이게)은 아주 간단했다.
실력이 어느정도 오를 때까지는 상대가 눈치채지 않게 게임에 계속 져준다. 마치 본인이 테니스에 재주가 있는 착각에 빠지게 말이다. 그런 다음 적당한 시점에 레슨을 받도록 유도를 한다고. 테니스에 지면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속 깊은 가르침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살다보니 주말이면 코트가 텅텅 빈다.
최근에는 울산지역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말에 한해 최소한의 요금을 받고 코트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집이 멀어 사랑하는 가족들을 매일 만나지는 못하지만 테니스로 건강과 위안을 찾는 석유공사 테니스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취재를 마쳤다.
 
09.jpg
010.jpg
011.jpg
013.jpg
014.jpg
015.jpg
016.jpg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