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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처럼 동글동글’ 거제몽돌클럽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7-31 오전 9:28:46
조회수 : 4932

밝은 웃음을 선보인 몽돌클럽 회원들
7 16일 거제시립코트에는 초록빛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매주 목요일마다 거제시립코트에서 모여 운동하는 '몽돌 어머니 테니스회.' 회원 수 30명의 몽돌 클럽의 특징은 국화부가 개나리부보다 더 많다는 것. 회원들은 정기모임 외에도 기량 향상을 위해 인근 지역의 여성들과 함께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단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창원으로 가고 금요일은 진주나 통영에서 국화부 선수들이 거제로 와서 함께 운동한다. 차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회원들은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한 달에 두 번은 개나리부와 국화부를 나눠 경기를 하고 나머지는 섞어서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매 달 첫 번째 목요일마다 월례대회를 열어 그간 닦은 기량을 체크해 나간다고 한다.
구력 8년 되었다는 윤미옥은 "거제시는 인구대비 코트가 많아서 운동하기 아주 좋다. 시립코트 6면 외에 삼성중공업에 있는 6면도 일반인에게 개방해 언제라도 불편 없이 어머니들이 볼을 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전한다. 홍미희 회장은 "거제를 상징할 만큼 유명하고 아름다운 것이 몽돌 해변인데 해안에 깔린 몽돌을 사랑하는 애향심에서 클럽 이름을 몽돌클럽이라고 지었다" "일년씩 의무적으로 맡는 회장은 클럽을 끌고 간다는 개념보다는 회원들이 마음껏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치료 중인 여두희의 표정이 밝았다. 이 클럽에서 가장 젊은 층인 여두희는 "테니스로 체력이 길러져 항암 치료를 해도 빠르게 회복이 된다" "클럽의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고 나면 엔돌핀이 솟아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대학 때 테니스 동아리 활동을 한 박현영은 "직장에 다니고 육아문제로 15년 이상 테니스를 하지 못했다" "최근에 라켓을 다시 잡고 국화부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으니 더욱 더 매 순간 집중하게 된다"며 테니스 예찬을 했다.
거제에는 바람의 언덕과 학동 몽돌해수욕장이 있고 청정 바다가 있어 먹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테니스에 열광적인 마니아들이 많다는 것. 누구라도 라켓 들고 한 번 방문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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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가운데가 홍미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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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로 파트너를 정하고 있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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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클럽을 자랑하던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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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도 자연스럽고 발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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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려간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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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남자 한 분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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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회원, 오른쪽이 여두희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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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의 코트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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