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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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낚는 거제 능포탑 테니스클럽
작성자 : 황서진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2-02 오후 4:58:53
조회수 : 5527

청정해역 거제 능포는 감성돔을 찾는 낚시꾼들의 천국. 능포 앞바다를 내려다 보는 양지암 조각공원은 여행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코스. 이렇듯 아름다운 능포에서 테니스로 건강과 즐거움을 낚는 분들이 있다. 거제대교를 건너 옥포, 장승포를 지나 두모고개를 넘으면 왼쪽으로 능포길이 이어진다. 능포로 10길과 12길 사이 골목으로 우회전 하니 초록색 펜스가 눈에 들어온다. 능포테니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월례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내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마침 인원이 한 명 부족하다며 끼워주는 바람에 초보자인 기자도 함께 어울려 4게임이나 했다. 취재에 게임까지 배부르게 했으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는 주말 나들이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월례대회를 갖는 능포탑클럽은 지난해 7월에 탄생한 신생클럽이다. 동호인들을 지도하던 김태환 코치가 레슨자들의 실력 향상과 지역 테니스 발전을 위해 기존 능포클럽 회원과 레슨을 받는 초중급 회원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클레이코트가 클럽하우스까지 갖춘 하드코트로 바뀐 건 5년 전. 강화선(대우조선) 회원을 중심으로 권오철 고문과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강 회원은 특히 거제시를 상대로 예산 확보를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공사 소음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와 다른 종목 동호인들의 질투(?) 섞인 방해를 무마하는데 뛰어난 수완을 보여 회원들이 모두 고마워한다. 그 열정에 감동한 옥치돈 회원(변호사)이 샤워장 순간온수기를 기증했다. 이 같은 회원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사무실과 샤워장, 탈의실에 정자까지 갖춘 별장 같은 코트가 탄생됐다.
 
김태환 코치는 코트를 지키는 파수꾼. 코트 내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커피, 흡연도 절대금지다. 일부 회원들의 원성도 아랑곳없다. 김 코치는 부산 동래고 선수 출신으로 제주 중앙중과 남영고에서 8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고, 두 아들도 테니스 선수다.
 
36년 구력의 권오철 고문이 초대 회장을 맡아 클럽의 기초를 다졌고, 올해 초 여성 파워를 내세운 박혜정 회장이 바톤을 이어받아 청양의 해를 상큼하게 출발했다.
30~50대의 정회원 40여명, 준회원 25. 초보자는 먼저 준회원으로 등록해 기량을 쌓다가 게임이 가능한 수준이 되면 정회원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준회원은 회비 면제. 회원은 조선소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조선소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도 3명이나 된다.
능포탑 클럽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동을 할 수 있으며, 레슨은 주 4(월화목금) 20분씩이다. 월례대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 입회비 10만 원, 월회비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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