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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처럼 눈부신 진해 경진클럽
작성자 : 황서진 객원기자
등록일 : 2015-01-14 오전 10:08:22
조회수 : 4459

1월 둘째 토요일, 벚꽃과 군항제의 도시 진해의 경진클럽을 찾았다. 마산에서 출발,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화사하게 만발하는 장복터널을 지나서 진해 시가지 위쪽으로 새로 잘 닦여진 자동차 전용도로를 10여분 달리니 오늘의 목적지 이동 레포츠공원 입구다. 깔끔한 주택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코트로 들어서니 30여명의 회원들이 몸풀기에 한창이다. 오늘은 클럽의 신년맞이 이벤트 경기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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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경화초등학교 1면의 코트에서 탄생한 경진클럽은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답게 80여명의 회원 중 군인 가족이 40여명으로 단연 많고 자영업자와 회사원들이 함께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장직을 맡은 김지명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화합과 배려, 상호신뢰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군인 회원과 민간인 회원의 융합이 자랑"이라고 클럽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진해구 협회장배와 생활체육대회 단체전에서 금배부 정상에 올라 초창기 입상 이후 오랜 기간 누려보지 못했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근에는 테니스 명문 마산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민규 코치를 영입해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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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새해인사와 대학 동아리 출신 정재환 경기이사의 씩씩한 경기진행 소개에 이어 곧바로 이벤트 게임이 시작됐다.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한 사람당 4게임씩 파트너를 바꿔가며 경기가 진행됐다. 게임을 끝내고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회원들을 만나 클럽을 자랑해달라고 부탁했다.
창단멤버 배태식 고문은 오랜 역사를, 육군 종합군수학교에서 교관으로 재직했던 69세의 김정윤 고문과 조남숙 부부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20년 구력의 안병호 회원은 80명이라는 적지 않은 회원이 자칫 분란의 불씨가 될 수도 있는 소모임 하나 만들지 않고 똘똘 뭉치는 화합을 각각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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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쉬운 점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군사 시설에 인접해 있어 높이 제한으로 조명탑이 낮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1998년 조성된 코트여서 전반적으로 노후한 상태다. 복토 작업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고, 펜스도 많이 낡았다. 특히 라커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하고, 주방 시설 보수도 과제다.
신임 집행부가 올해 사업계획에 라커룸 정비 등을 의욕적으로 포함시켰지만 시가 조성한 레포츠공원이기 때문에 펜스 보수 등 기본적인 정비는 진해구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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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즐거운 점심시간이다. 단골 식당에 주문해 두었던 얼큰한 소고기 국밥과 막걸리 한잔씩을 나누며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경진클럽은 가입비 10만 원과 월 회비 2만 원. 월례대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에 시작한다. 클럽문의 010-8550-7562 이민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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