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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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실력으로 똘똘 뭉친 광명 마운틴클럽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4-12-31 오후 4:39:29
조회수 : 4796

매년 단체복을 장만하면서 단합심을 기른다는 마운틴 회원들
2014년 카토 장년부 연말 랭킹 1위를 차지한 우주철이 운동하는 곳을 찾아갔다. 체감온도 영하 13.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뛰는 젊은 회원들의 열기가 전해왔다. 회원 30명의 마운틴클럽은 우승자가 대부분이다. 1997년 광명과 시흥동 일대의 동호인들이 모여 만들었다. 이 클럽은 우주철  외에도 미래의 1인자 신용철과 김근만 등 우수한 선수가 많다. 18년째 마운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대회를 운영하고 우수한 선수를 길러낼 수 있는 좋은 토양을 가진 마운틴 클럽, 그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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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왼쪽에서 세번째가 강상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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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토 장년부 랭킹 1위 우주철은 클럽에서 경기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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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멤버인 한윤기 양행철 서영석 고문
창단 멤버로 지금까지 마운틴클럽을 지켜온 양행철 한윤기 서영석 고문은 한 목소리로 답변한다.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는 것. 회원들은 회원답게, 임원들은 임원답게, 고문들은 고문다운 역할을 하는 것. 즉 한마디로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운틴클럽의 모토는 '남을 칭찬하자'이다. 신입회원 가입도 각별한 방식으로 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인품이 훌륭해도 소용없다. 무기명 투표를 하여 반대표 세 개이면 절대 가입이 불가능하다. 그만큼 기존 회원들의 마음을 존중하고 단합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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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랭킹 6위를 차지한 신용철과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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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교 회장과 양행철 고문의 경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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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우 총무가 쪄 온 석화를 즐기는 회원들
강상교 회장은 "월례대회를 할때 참가비를 낸다. 참가비 전부를 걷어서 1위와 2위에게 나눠 상을 준다. 그 후 찬조는 받지 않고 입상한 선수들에게 상금 그대로를 가지고 가게 한다. 열심히 한 사람은 상을 받아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한다.
서영석 고문은 "원래 마운틴클럽 회원들이 광명시에서 주최하는 광명시의장배를 운영해 왔다. 광명시의장배를 더 이상 주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마운틴클럽이 대회명만 바꾸어서 계속 대회를 하게 되었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다보니 더욱 친화력 있는 클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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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행사로 바쁘지만 짬을 낸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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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회원들,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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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뜻을 거스리지 않아 화합이 잘된다는 마운틴클럽
우주철은 "마운틴클럽은 고향 같은 곳이다. 늘 마음의 안정을 얻고 위안을 받는다" "초등학교 때 처음 라켓을 잡았다. 작년에 연말랭킹 2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순전히 마운틴클럽 선배들이 이끌어 주신 덕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한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 무거운 양동이를 들고 최창우 총무가 들어온다. 게임도 하지 않고 집에서 꼬막을 삶고 석화를 삶아 오자 회원들은 막걸리에 곁들여 정을 나눈다. 각자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 하는 클럽, 강조하지 않아도 가족 같은 정이 들 수밖에 없다. 간단한 스케치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펜스 한쪽에 걸린 플랜카드가 펄럭인다. "나는 마운틴이다!!" 대단한 자존감이다. 감히 서남부 지역 최고의 클럽이라 자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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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은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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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는 역시 따뜻한 국물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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