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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양평동 한신테니스클럽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4-04-21 오전 11:40:53
조회수 : 5703

참가한 회원들의 모습
행사 때마다 여성 회원들이 음식을 준비해 한솥밥을 먹는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신테니스클럽을 방문했다. 이 클럽은 최근에 휴게실을 리모델링했다. 15년 이상 사용했던 휴게실을 신방처럼 산뜻하게 꾸몄다. 비단 같은 코트에 들어서니 구수한 음식냄새가 풍기고 장작 태우는 난로에서는 풍성한 연기가 하늘로 솟고 있었다. 평화롭고 정겨운 기운이 감돌았다.
 
휴게실 개소식겸 월례대회가 열리는 현장에는 영등포구의 비중 있는 내외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최승명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은 간결했다. 이종수 회장은 "화목하고 단결하여 앞으로 영등포구에서 최고 아름다운 클럽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종수 회장은 안양시테니스연합회 회장을 하다 서울로 이사를 와 올해 영등포구테니스 연합회 회장도 맡았다.
19년 전 한신아파트 입주할 당시 만들어 진 이 클럽은 오랫동안 영등포구 테니스를 이끌어 온 구심점이었다. 대림동에 구립코트가 생기기 이전에는 구 대회 입장식을 이 코트에서 했다. 초창기 4면이었던 코트는 현재 3면으로 줄었으나 실력이 우수해 매 년 구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 구청장배때는 많은 회원들이 참가 해 영향력 있는 클럽으로 인지도가 높다.
 
20대에서 80대까지 100명이 넘는 회원이 운동하는 이 클럽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십시일반'이다. 회원 누구나 코트장의 개보수에 찬조를 하고 있다는 것. 19년 전 창단 멤버였던 김순옥씨는 여성회원 최초로 회장을 맡았다. 그 당시 찬조문화를 없애고 전 회원들이 행사에 동참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년 동안 노력했다. 김순옥 전 회장은 "코트에 화장실도 없었고 라이트시설도 없었다. 이제는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이 회원들의 십시일반 덕분이다"고 전했다.
 
회원이 많아도 협동이 잘 되어 해마다 외부 클럽과 교류전을 한다. 강화도의 갑용 클럽과 4년간 했고 지금은 과천의 오복클럽과 봄가을로 교류전을 하고 있다. 돈독한 우의를 나누는데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몫일 차지한다. 매 년 정월 초하루면 떡국을 끓여 전 회원들과 나눠 먹으며 행복을 기원한다. 그리고 행사 때 음식을 장만해 주변 경비실이나 노인정을 대접하는 것도 여성들이 하는 일이다. 김향숙 회원은 10년 동안 한신테니스클럽 카페를 운영해 왔다.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코트 한편에는 휴게실 리모델링에 들어간 비용의 영수증이 걸려 있었다. 다른 코트에 가면 회원들이 얼마나 찬조금을 냈는지 깃발처럼 펄럭이는 자리다. 곁에서 경기 진행표를 관리하던 최경철 경기 이사는 " 최승명 부회장님이 직접 설계해 비용을 절감되었다. 회원들도 틈틈이 작업 현장에 나와 도왔다. 전선 하나까지 회원 모두의 노고가 깃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세 잎 주고 집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는 속담처럼 한 아파트에 살면서 회원 100명이 모두 좋은 이웃으로 더불어 산다는 것이 최고 자랑거리다.
 
회장 이종수
부회장 최승명 오춘희
총무 장병구
경기 최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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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에서 온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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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회장님의 대회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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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컷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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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게임에 들어가기전에 몸을 푸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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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로 열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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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임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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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회원도 정정하게 게임을 마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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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접대를 마친 여성회원들의 잠시 휴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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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왼쪽부터 최승명 부회장 이종수회장, 최경철 경기,장병구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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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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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경비내용이 적힌 영수증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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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라커룸을 설계해서 경비를 절감시킨 최승명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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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 부를만한 여성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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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지간에 함께 운동하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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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주기 위해 온 영등포구 서경엽 사무국장과 양순례여성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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