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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고 명문 클럽으로 올라선 검단복지관테니스클럽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3-07-22 오전 9:45:04
조회수 : 6444

웃음이 끊이지 않던 검단복지회관 테니스 클럽 회원들
지난 6월 22일 회원 수 100여명이 모여 운동하는 검단복지회관 테니스클럽을 방문했다. 검단복지회관 안에 만들어진 인조잔디코트 세 면에서 운동하는 이 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젊다. 요즘 어디를 가나 젊은 테니스 인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30대와 40대들이 바글바글하다.

이 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봉기 회장과 그 외 임원들도 모두 67년생 양띠로 40대들이다.
그들은 서로에게 조력자이자 위기 예방에 꼭 필요한 비판자가 되어 클럽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실시되는 클럽 자체 월례대회 예선은 전국대회 예선통과보다 더 어렵다. 회원들은 모두 1위에서 100위까지 각자 랭킹이 있다. 랭킹은 모든 대회의 입상 점수와 참가점수를 포함하여 누적된 결과다. 실력 별로 A, B, C 그룹으로 나눠 조를 짜는데 월례대회에서 계속 성적이 부진하면 강등이 된다. 그러니 전 회원들은 경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회원들은 실력향상을 위해 그룹레슨을 받는데 레슨비는 클럽에서 지원한다. 또 회원들이 대회에 출전할 때 지출하는 참가비 역시 절반은 클럽에서 내 준다. 그렇다고 클럽 자체적으로 회비를 받는 것은 아니다.

한 열혈 회원이 클럽의 발전을 바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 발전기금은 회원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용되다 보니 전국대회 우승자도 많다. 코트 한쪽 펜스에는 전국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둔 회원들의 펼침 막이 훈장처럼 걸려있다.

연말에는 다양한 시상을 하는데 월례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대회나 지역대회에서 입상한 성적까지 모두 합해 공정한 결과를 낸다.

100여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검단복지관 클럽이 있기까지 김봉기 회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하였다.

올해로 2년째 이 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봉기 회장은 “사실 점수제를 정착시키기까지 매우 힘든 과정을 겪었다. 그러나 회원들의 화합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인화 단결하여 하나의 의견으로 뭉칠 때까지 가끔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힘이 필요했다”고 전한다.

이 클럽의 역사는 23년이다. 검단이 재개발 되면서 회원 수가 부쩍 들었다. 검단에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애경사도 정확하게 챙긴다. 그뿐만이 아니다. 매년 8월이 되면 온 가족들을 초대해 산행을 하며 화목까지 챙긴다.

500만원의 발전 기금을 회에 쾌척한 서선태 회원은 “우리 클럽은 평범한 검단 시민들이 주를 이룬다. 다른 명문 클럽처럼 테니스 잘하는 사람만 모인 것이 아니다. 처음으로 이 클럽에서 라켓을 잡아 참으로 이곳과는 인연이 깊다. 그래서 회원들의 테니스 질적 향상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최근 대학과 인사동에서 동양고전을 강의하고 있는 고대혁 교수는 한 마디로 이 클럽을 ‘여테동락(與-Tennis-同樂)’이라고 표현했다. 여테동락은 맹자의 여민동락(與民同樂)에서 나온 말이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이 검단 테니스 회에 나오면 전 회원들이 테니스로 모두 즐겁다는 뜻을 비유했다. 매우 적절한 화룡점정이었다.

2013년 임원들
회장 김봉기
부회장 신호일 유종영 이창호 유종희 허창영
총무 문상현
경기 한승종
재무 윤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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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중추적인 핵심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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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부, 아직 3명은 미기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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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김봉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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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서선태 회원과 김봉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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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입상한 회원들의 플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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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대회와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천주만 장봉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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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발랄한 모습, 우측 첫 번째가 고대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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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국화부 선수들과 베테랑 우승자 천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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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젊어 웃음도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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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새겨진 클럽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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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들어가기 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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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하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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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선수들도 회원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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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서도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펼침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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