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화요일은 창원월화클럽으로 오세요
작성자 : 황서진 객원기자
등록일 : 2013-04-18 오후 12:12:56
조회수 : 4356

월화클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봄 꽃들이 온 도시를 파스텔 톤으로 화사하게 물들이는 4월 둘째 주 화요일. 창원 월화클럽의 주례모임이 한창 진행중인 명서체육공원 내 명서코트를 찾았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이는 월화클럽은 창단한지 올해로 20여년 가까이 된다.

창단멤버인 최점례 회장을 비롯해 30여명 회원 중 12명이 국화부 선수이다. 또 평균구력 7~8년 이상 된 개나리 회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다른 클럽들에 비해 비교적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창단 때부터 월요일에 정기모임을 열고, 화요일에 비 정기모임을 가지며 테니스를 통한 건강과 친목을 다졌지만 최근 창원시의 국화부동호인들의 모임이 월요일에 열리다 보니 회원들이 모임에 매주 나올 수가 없는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회원들이 고민 끝에 그 동안의 전통을 깨고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임을 갖기로 했고, 처음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제는 화요 모임이 정착이 되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각 클럽은 그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만나본 창원월화클럽 역시 다른 클럽들과는 조금 특별함을 발견했다.

그저 테니스를 즐기고, 건강만을 위한 테니스를 하지 않았다. 프로선수보다 더 프로답게 보이도록 열심히 훈련을 했다. 이들의 직업이 비록 전업주부라 할 지라도 프로근성을 가지고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경쟁만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클럽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클럽 내에는 다양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존재를 한다. 특히 실력자들은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클럽 회원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리고, 친언니처럼 다정하게 알려준다.

이들이 말하는 월화클럽의 좋은 점이 바로 도시락일지라도 한솥밥을 나눠먹으며 테니스 실력을 함께 키우고, 덤으로 돈독해지는 우정을 쌓는 것이 아니겠냐고 입을 모았다.

필자도 한때는 여성클럽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취미생활인 테니스는 삶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의 모임이고 그것이 테니스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인연이 된 클럽이고 그리고 회원인 이유다.

고수나 하수 국화부 개나리부 이런 낱말들에 너무 무거운 의미를 붙이기 보다는 일주일의 한번의 모임이지만 그 어떤 만남보다 값지고 알찬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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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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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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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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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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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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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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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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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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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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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월화클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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