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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동아리의 양구 테니스 투어 여행기
작성자 : 강희중 객원기자
등록일 : 2012-09-18 오후 3:42:56
조회수 : 3810

테니스투어에 나선 마그마회 회원들
지하 50~200km에서 형성되는 마그마는 그 온도가 무려 1,300℃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가히 온몸이 뜨겁게 저려 오는 느낌이다.

테니스만큼은 마그마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테니스 동아리 마그마회의 테니스 전국 투어를 소개하려 한다.
 
마그마회는 국내 테니스 투어를 지난 2008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로 5회째를 맞이 했다.
 
처음 국내 투어 여행을 결성한 계기는 수원 여기산 테니스클럽 회원 중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테니스 투어를 떠나자고 하여 시작하였고, 이제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으며 투어를 떠나는 매년 8월 하순을 클럽회원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 됐다.

국내 유명한 테니스코트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떠나는 테니스 투어는 올해 대한민국 국토 중심 강원도 양구군 초롱이 테니스장을 계획했다.

양구에 들어서니 첫눈에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들어온다. 정말 시야가 맑아지고 공기가 좋아 양구를 떠나지 않는 한 10년은 계속 젊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춘천을 지나 대한민국에서 제일 길다는 배후령(5.1km) 터널을 만났고, 서서히 양구가 다가오는 듯 했다. 양구 시내에 들어서자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시야가 점차 맑아지는 듯한 청명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원도 양구는 휴전선 근처에 있다 보니 인구유입이 별로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체육도시로 컨셉을 잡아 인구 유입효과를 기대하는 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시내 주변에는 잔디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여러 체육 시설이 있었고, 초중고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위치해 있어 양구가 체육도시임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

투어단이 양구에 도착해 먼저 찾은 곳은 전국 초중고 테니스대회가 빈번하게 개최된다는 초롱이 테니스장. 총 12면으로 되어 있는데, 선수들이 사용하는 구장이라 그런지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었고, 하드코트였지만 감촉이 좋아 피로감을 느낄 수 없었다.

또 우천을 대비해 실내 테니스장 4면을 건설 중이었는데 추석을 전후하여 완공이 된다고 한다. 이제는 365일 양구에서 전천후 대회를 개최할 수가 있어 대한민국 테니스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아련한 양구에서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서울로 향하는 길은 매우 정체 되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오는 발걸음이 즐거웠고,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뜻 깊은 테니스 투어였다.
 

양구 초롱이 코트에서 경기를 즐기는 회원들
양구실내코트공사현장
 

12면을 갖춘 양구 초롱이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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