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리스트

-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동호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영건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무소유클럽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2-07-16 오후 3:47:40
조회수 : 5752

서울시내 각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무소유클럽 회원들
참신한 젊은 대학생들이 오는 7월 28일 목동코트에서 제1회 무소유오픈 전국대학동아리대회를 연다.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그리고 혼합복식 등으로 테니스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인부와 오픈부 두 개 부서로 열리는데 신인부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기존 대학동아리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이 출전하고, 오픈부는 선수출신과 대학졸업생 그리고 전국대회에서 성적을 낸 학생들이 출전할 수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학동아리대회를 여는 무소유클럽은 과연 어떤 클럽일까?
 
(왼쪽부터)클럽을 이끌고 있는 최한민 회장, 안수미 총무, 빙기용 회원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으로 널리 알려진 법정스님이 쓴 책 이름과도 같다.

무소유 클럽은 2010년 3월에 창단하여 총 18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주 멤버는 현재 서울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체육과 학생들로 선수출신과 순수 동아리 출신들이다. 또 같은 대학 동아리 출신인 선배들도 함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클럽은 태동하기 전 가수 윤종신과 강호동 등 연예인들이 함께 모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운동을 하다가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클럽으로 발족하게 되었다. 현재 테니스 선수였던 전미라의 남편 윤종신이 고문을 맡고 있다. 연예인 활동으로 바빠 자주 참석을 하지 못하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여 스케줄만 맞으면 동참을 한다고 한다.
 
창단 이후 MT를 떠났을 때. 가운데 아이를 안고 있는 윤종신 고문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만나는 무소유 클럽 회원들은 역사는 짧지만 탄탄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도 이미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최한민 무소유클럽 회장은 “대회를 열어 이윤을 남기는 목적이 아니라 대학동아리들을 활성화 시킬 목적으로 계획했다. 남녀 간의 화합을 통해서 건전한 테니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테니스 저변확대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실력도 만만치 않다. 주로 대학동아리대회에서 입상을 하거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회원들도 있어 앞으로 동호인 테니스계를 쥐락펴락할 인재들이 많다. 

징기스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그만큼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인데 3년밖에 안된 무소유 클럽이 전국동아리대회를 열겠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뜻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젊음의 특권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클럽이다.
 
가슴에 모두 반짝이는 꿈을 꾸고 있는 남성회원들
테니스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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