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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테니스를 즐기는 그녀들의 클럽 BJM
작성자 : 송선순 객원기자
등록일 : 2012-06-18 오후 4:55:32
조회수 : 5041

어떤 의견이 나와도 모두가 "YES"라고 말 할 만큼 단합이 잘 되는 아름다운 BJM 회원들
얼핏 BJM을 들으면 외국 브랜드의 치약이름 같은 느낌이 든다. 비제이엠 클럽의 영문 BJM은 Beautiful Joy Member의 약자다. 인생을 퍽 아름답게 즐기는 멤버들이라고 해석하면 맞을까?

21세기의 핵심가치는 ‘재미’다. 그런데 비제이엠 회원들은 거기에 아름다움 하나를 더 보태며 아름답게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좋은 일이 있다면 무조건 단체 여행을 떠난다.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보며 문화탐방을 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진다. 남편들까지 발벗고 나서서 이 여행을 응원하고 지원을 해 주는 클럽이 되기까지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풀어 보자.
 
처음 여행의 시발점은 제주도가 고향인 김미자 회원이 전국대회 우승 후 전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그때부터 여행공약은 시작되었다. 이후 이인숙 회장의 고향인 통영, 외도 여행이 이어졌고 여수가 고향인 임은진 회원은 아산 이충무공배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전 회원들을 리무진 버스에 태워 고향으로 갔다.

여행 중간에 여수 향일함에 들러 동전을 던지며 회원들의 우승기원을 기도 했는데 그 기도가 통했는지 바로 김정애 회원이 우승을 하였다.
 
김정애 회원은 이 클럽의 최 연장자로 57세에 시흥시장기배에서 우승을 하자 남편이 기쁜 마음에 BJM클럽에 1백만원의 후원금과 감사의 러브레터까지 보냈다는 사연이 촉촉하게 가슴 와 닿았다.
 
BJM이 우승 제조기에 여행클럽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숨은 공로자가 있다. 바로 왕국화인 이인숙 BJM 회장의 리더십 덕분이다. 2007년 12명의 개나리들과 클럽을 창단해서 현재 21명의 회원이 되기까지 이 회장은 회원들을 개나리부에서 우승시키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BJM에 가입하자마자 이용자 회원이 개나리 우승 세 번을 하였고, 이은숙 회원이 홍삼닷컴배 우승, 이용순 회원의 개나리 우승 2번, 김미자 회원이 2번을 연이어 하는 경사가 이어지면서 개나리 동호인들 사이에 BJM 클럽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인숙 회장은 “이 클럽은 한 번 가입하면 탈퇴하는 회원이 없다. 지금도 개나리들이 BJM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지만 매우 심사숙고 하는 편이다. 기존 회원들의 실력을 높여놓아야 늦게 들어온 신입회원들에게 실력으로 뒤져 마음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며 회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인숙 회장의 리더십은 대단하다. 연말이면 회원 21명의 개성에 맞게 맞춤형 자필 편지를 써 준다. 회원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용자 경기이사는 “우리 클럽은 예스클럽이다. 어떤 의견이 나오면 반대가 없다. 이 회장의 헌신적인 리더십에 모두들 감동을 받아 전 회원들의 마음이 하나다”고 했다.
 
한 낱의 뜨거운 태양 아래 개나리 두 명을 앞에 세워두고 이미 국화부로 올라선 회원들이 끊임없이 공을 던져주고 게임 요령을 가르쳐 주고 있는 현장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슴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왔다.
 
진짜 잘 사는 삶이란 혼자서만 잘 놀고 우승 많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가슴을 열고 애정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진짜 BJM이었다.
 
BJM을 이끌고 있는 회장단 . 왼쪽부터 정영숙 부회장,이인숙 회장, 고은숙총무이용자 경기이사
이인숙 회장은 연말이면 회원 각자 개개인에게 편지를 직접 써서 주었다고 한다.
 
BJM을 빛낸 우승자들, 왼쪽부터 강영숙 임은진 이은숙 김정애 김미자
 
회원들과 여수 향일함으로 떠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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