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기자의 눈]한국 테니스, 공격 루트의 다양화만...

[테니스코리아= 이재섭 객원기자]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코리아오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지만 그 기대는 실망으로 다가온 적이 더 많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나래(인천시청, 182위)는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77위)에게 3-6 2-6, 이소라(인천시청, 435위)는 야나 세펠로바(슬로바키아, 102위)에게 3-6 4-6에게 져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장수정(사랑모아병원 후원, 171위)은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23위)에게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와의 대결이었다 하더라도 경기 내용 면에서 그동안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지적된 문제점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공을 네트 너머로 넘기기에 급급했고 상대 선수들은 그렇게 자신의 바로 앞으로 넘어온 공을 온 힘을 다해 구석으로 위닝샷을 날렸다. 그런 공에 라켓도 대지 못한 우리 선수들은 근본적으로 체력과 스피드의 차이를 운운하며 한계라고 체념한다. 코리아오픈이 처음 개최된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달라진 것은 전혀 없었다. 체격과 힘의 차이를 운운한다면 이웃 나라 중국의 리나(은퇴, 최고랭킹 2위) 또는 일본의 미사키 도이(34위) 의 활약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기자는 우리 선수들에게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둔 공격 루트의 다양화 훈련을제안한다. 체격과 힘이 좋은 외국 선수도 상대 선수가 각 깊은 곳으로 마음껏 때린 공을 리턴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상위 랭커들도 항상 공을 자기 앞에서 잡아 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빈 곳으로 공을 보내 상대가 단 한 발이라도 움직이게 해야 한다. 공의 파워와 깊이는 나중 문제다. 테니스에서 공격의 개념은 다양하다. 상대방이 베이스라인에 있을 때는 드롭샷이, 네트에 가까이 있을 때는 로브가 공격이 될 수 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코너웍, 드롭샷, 로브 등 공격 루트의 다양화가 선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코리아오픈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조기 탈락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글= 이재섭 객원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지금 테니스코리아 정기구독하면 선물이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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