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통신5]이바노비치, 힘겹게 2회전에 올라

2008년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힙겨운 승리를 거뒀다.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7번시드 이바노비치가 야로슬라바 셰베도바(카자흐스탄)를 1시간 33분만에 4-6 6-2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이로써이바노비치는최근 코치 해임과 맞물려 겪고있던 클레이코트 2연패(마드리드, 로마대회)에 종지부를 찍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첫 세트 초반 이바노비치는 서브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자신이범한 5개의 더블폴트 중 4개를 모두 첫 세트 초반에 기록할 정돌그녀의 서브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셰베도바 역시 흔들리는 이바노비치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이따금씩 틈을 노리던 셰베도바는 첫 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마침내 이바노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셰베도바의 서비스게임에서셰베도바는 초반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몰렸으나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갔다. 결국 셰베도바는 다섯번의 듀스 끝에 38분만에 첫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는 첫 세트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심기일전한 이바노비치는 첫 세트에 흔들렸던 자신의 서브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이후 경기를 압도했다. 이바노비치는 셰베도바의 서비스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이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한 번 브레이크 당했으나큰 어려움없이 두 번째 세트를 6-2로 가져갔다. 세 번째 세트는 이바노비치의 독주였다. 두 번째 세트 초반부터 기세가 오른 이바노비치는 중요한 포인트를 따낼 때마다 보여주는 특유의 포효를 여과없이 보여주며 분위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셰베도바가 이미 기세가 오른 이바노비치를 꺾기에는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바노비치는 세 번째 세트를 6-0으로 가져오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바노비치는지난 5월 데얀 페트로비치(세르비아) 코치와 결별 후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전담 코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마드리드와 로마 대회에서는 스파링 파트너와 함께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는 아디다스 테니스 프로그램의 코치 중 한명인 매츠(Mats)가 나를 도와주고 있다.과거에도 매츠 코치와 함께한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나는 재능도 있고 앞으로 수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를 할 때에는확실한 목표와 목적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이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아직 물망에 오른 전담코치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한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면그동안 익숙해졌던 모든 것을 바꿔야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녀는 "나는 변화를 싫어한다. 변화를 주게 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새로 시작 해야하기 때문에 변화는 항상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코치가 바뀌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연습 중 내가 어떠한 리듬을 좋아하는지, 내가 얼마만큼이 운동을 하고 싶어하는지, 코치와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와 같은 세세한 부분들까지도... 다행히 매츠와 함께있으면 마치 서로를 잘 알고있다는 느낌을 받는다.우리가이미 어떤 단계에접어들었는지도 모르지만이는 분명 또하나의 새로운 도약이다"고 밝혔다. 페더러 경기에 있었던 코트난입 관중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팬들이 나에게 셀카를 함께 찍자는 요청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가끔 팬들이 얼굴을 거의 맞댈 정도로 다가와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팬들이 셀카를 함께 찍기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접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이 더욱 순식간에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최근에는 사인보다셀카에 대한 요청이 대부분이다.팬들은 나에게 셀카를 함께 촬영할 수 있냐고묻기도 한다. 물론 셀카는 팬들과 교감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바노비치는 페트라 체트코프스카(체코)를 6-3 6-2로 꺾은 미사키 도이(일본)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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